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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유통업계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이스타항공, 이달 중 기업회생 신청 外

 

【 청년일보 】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 수요가 늘자 유통업계는 해당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으로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기로 했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택배기사와 간선기사, 집배점장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4월까지 전국 100개 한진택배 터미널에 검진 버스가 방문해 뇌혈관 등 60여 개 항목을 검진한다.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 중인 소비 촉진 운동을 확대한다.

 

◆ 퇴근 2~3시간 전 주문하면 'OK'...유통가 '당일 배송' 확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배송 전쟁을 벌이는 유통업계가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주문 당일 물건을 배달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의 수요가 늘자 이를 확대한다고. 

 

롯데마트는 지난달 '바로배송' 서비스 제공 점포(15개)의 온라인 매출이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특히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율이 각각 111.3%와 93.9%를 기록.

 

따라서 롯데마트 최근 지방 점포 중 처음으로 광주 수완점에도 스마트 스토어를 열어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배송 지역을 확대.

 

홈플러스도 오후 2시20분 전까지만 주문하면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하루 배송 건수를 기존 3만3천 건에서 최대 12만 건으로 늘리는 한편, 소비자 주문을 받아 장을 보는 담당 사원과 냉장 배송 차량도 대폭 확충.

 

◆ 한진, 택배기사 등 1만명 대상 출장 건강검진 시행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택배기사와 간선기사, 집배점장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을 시행한다고.

 

이달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 택배기사 1천여 명을 시작으로 4월까지 전국 100개 한진택배 터미널에 검진 버스가 방문해 뇌혈관 등 60여 개 항목을 검진.

 

한진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과 심야배송 중단, 분류지원 인력 1천 명 단계적 투입, 터미널 자동화 투자 확대 등을 약속한 바 있다고.

 

◆ 울산시,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소비촉진 운동 진행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달 말까지 5주간 매주 지정된 테마별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인증해 동참을 독려하는 '울산을 사야 울산이 산다'는 소비 촉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현재 1주 차 꽃, 2주 차 배달 음식, 3주 차 농·수·축산물, 4주 차 공산품, 5주 차 배달 음식을 테마로 진행 중이며 시는 운동 활성화를 위해 '동참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

 

시 전 부서와 관계기관별로 소상공인 상품을 구매한 뒤 다음에 참여할 부서와 기관을 최소 2개 이상 지정하는 방식.

 

아울러 1월 말까지 SNS 인증에 참여한 시민을 추첨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 울산페이를 지급할 예정.

 

◆ 대한항공, 4년 연속 미국 APEX '5성 글로벌 항공사' 선정

 

대한항공이 미국 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

 

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1979년 설립된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로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등 항공업 관련 482개 사가 회원으로 가입.

 

2018년부터 '트립잇' 앱을 통해 전 세계 600여 개 항공사·100만여 편을 대상으로 항공기 좌석과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한 뒤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항공사 등급을 평가.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 대한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고객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언급.

 

◆ 공공비축미 7만6천톤, 오늘부터 산지 유통업체에 공급

 

농림축산식품부는 시장에 공급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수확기 산물벼(건조하지 않은 상태의 벼)로 매입한 공공비축미 7만6천톤(벼 기준 10만6천톤)을 인수 의사를 밝힌 245개 산지 유통업체에 인도한다고.

 

설 명절 떡쌀 수요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2018년산 정부양곡 4만톤을 오는 14일 자로 입찰하고 다음 달 중 2019년산 6만톤도 차례로 공급한다고.

 

이번 산물벼 인수도와 공매는 실수요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벼 상태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3개월 이내에 쌀로 판매하고, 산물벼의 경우 산지 유통업체의 대금 납부 기한을 오는 15일에서 다음 달 15일로 조정해 자금 부담도 덜어줄 계획.

 

 

◆ 이스타항공, 이달 내 기업회생 신청…"회생개시 후 공개매각"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중에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할 계획.

 

이후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쳐 인수 후보자를 정하고, 이때 정해진 인수 후보자가 투자하는 인수 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한다는 방침.

 

현재 이스타항공 측에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PE) 2곳 등 총 4곳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타항공 측은 법원의 공개 매각시 추가 후보자가 더 나타날 것으로 기대.

 

◆ 논산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4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충남 논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0만원이던 논산사랑상품권 월 구매한도를 100만원으로 늘린다고.

 

또한 논산사랑상품권 사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카드형 상품권(동고동락카드)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시 관계자는 "구매한도 상향과 할인 혜택을 통해 시민들은 저렴하게 물건을 사고, 소상공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가맹점을 확대하고, 편리한 화폐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

 

◆ 공공배달앱 인천 ‘배달서구’...주문액 100억원 돌파

 

인천시 서구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공공배달앱 '배달서구'의 주문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

 

이는 지난해 1월 배달서구가 처음 출시된 지 1년 만으로 지난 10일 기준으로 누적 주문 건수는 39만1천여건으로 집계.

 

배달서구는 소상공인들이 민간배달앱을 이용할 때 내야 하는 수수료와 마케팅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는 취지로 지난해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공배달앱을 선보였으며, 시스템 개선 등을 거쳐 5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

 

◆ 원산지 표시 위반 대구·경북 업소 307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원산지 거짓 표시 업소 178곳, 원산지 미표시 업소 129곳 등 307곳이 부정하게 농식품을 유통하다가 적발됐다고.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주들은 모두 형사 입건됐는데, 축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3년 동안 4억원 상당 외국산 축산물 40t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구속.

 

원산지 표시 위반 주요 품목은 배추김치, 돼지고기, 두부, 떡, 쇠고기 순으로 국내산과 외국산 가격 차이가 크고 소비자가 맨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품목들이라고.

 

원산지 거짓 표시는 2년간 두 차례 이상 적발되면 위반 최고 3억원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단속 뒤 5년 이내 다시 적발되면 징역 1년 이상 또는 500만원 이상 벌금에 처한다고.

 

◆ 홈플러스, 둔산점 폐점 후 전 직원 신축 대형마트에 고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에 따르면 둔산점을 인수한 부동산 디벨로퍼 미래인은 전날 대전시의회에서 홈플러스 노조와 둔산점 전 직원의 고용 보장을 확약하는 합의서를 체결.

 

양측은 둔산점 폐점 이후 새로 짓는 주상복합에 7천㎡ 규모의 대형마트를 입점시키기로 하고, 둔산점 직영 직원 130여명 가운데 법정 정년에 이르지 않은 입사 희망자 전원을 최우선 고용키로 합의.

 

또한 외주·협력업체 직원도 추가 고용이 필요할 경우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폐점 이후 내년 3월 착공 시점에 실직하는 직영 직원들에게 준공 시점(최대 45개월 예상)까지 매달 100만원의 생계비를 지급할 예정.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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