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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주 확대되나"… 인텔, 파운드리 물량 확대 시사

7㎚ 프로세서 대부분 자체 생산, 생산 물량 일부는 외부 파운드리 활용
최첨단 반도체 기술 보유한 삼성전자와 TSMC 후보군으로 거론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파운드리(위탁생산) 물량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파운드리에 공을 들이는 삼성전자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 내정자는 21일(현지시각) 진행한 2020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텔은 7㎚ 공정이 안고 있던 문제를 해결했다. 2023년 출시할 7㎚ 제품 대부분은 내부에서 자체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포트폴리오 범위를 고려할 때 특정 기술과 제품에 대해 외부 파운드리 이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최근 7㎚를 포함한 초미세공정 등 최첨단 반도체 기술이 삼성전자나 TSMC 등에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발언은 인텔이 종합반도체회사로서 위상과 입지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파운드리를 맡길 제품과 회사 이름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밥 스완 인텔 CEO는 "파운드리 계획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주요 내용은 오늘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드리 계획은 팻 겔싱어가 CEO로 정식 취임하는 2월 15일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인텔의 파운드리 계획에 삼성전자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평택 2라인'에 지난해 5월 극자외선(EUV) 기반 최첨단 제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착공했다. 해당 라인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매체 세미어큐레이트는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올 하반기부터 월 1만 5000장 규모의 300㎜ 웨이퍼칩을 생산하는 파운드리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지만, 해당 파운드리 계약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 오스틴 공장은 14㎚ 공정까지 구현이 가능하므로 당장 10㎚ 이하의 라인을 갖추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파운드리 세계 1위 기업인 TSMC도 인텔의 파운드리 계약 유력 후보군으로 점쳐진다. TSMC는 전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55.6%를 차지하며 삼성전자(16.4%)를 크게 앞섰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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