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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값 매각 강력 반대"...KT파워텔노조 "총파업 불사"

국가 기간통신 사업 담당 그룹사, 헐값에 판매해 구조조정 강요
제2, 제3의 KT그룹사 매각이 나오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 예고

 

【 청년일보 】 KT파워텔 노조가 KT의 KT파워텔 매각을 강력히 반대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KT가 우수 그룹사를 헐값에 팔아 구조조정을 강요한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이다.

 

KT는 무전기 기업 KT파워텔을 디지털 보안장비 제조 업체 아이디스에 매각한다고 22일 발표했다. KT는 협상 절차를 거쳐 KT가 보유한 KT파워텔 지분 44.85% 전량을 아이디스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KT파워텔 노조는 크게 반발했다. 노조 측은 "KT파워텔은 KT그룹 내 유일하게 무전 서비스 및 독자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회사"라며 "스마트폰 도입으로 무전 니즈가 급감하면서 2019년 620억까지 매출이 감소했으나, 2020년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인 전기자전거, 전기킥보드 사업을 시행하면서 매출 656억, 영업이익 40억을 달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현 회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2021년에는 매출 700억, 영업이익 50억 이상을 바라보고 있으며 홍콩 등 무전 플랫폼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510억의 이익잉여금을 바탕으로 신용정보등급 3년 연속 A- 등급으로 건실한 재무구조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성장 요건을 갖춘 회사를 '헐값'에 팔아버린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 노조 측의 입장이다. 노조 측은 "구 대표는 지난해 3월 취임 후 그룹 재편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하지만, CEO 개인 치적에 매몰된 나머지 KT 내 우수 그룹사이자 국가 기간통신 사업을 담당하는 KT파워텔을 연관성이 전혀 없는 CCTV 제조사에 헐값에 팔아 구조조정을 강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KT파워텔 노조는 이번 매각에 강력히 반대하며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노조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인 시위, 9인 이내 시위, SNS 채널 등을 통해 헐값 매각을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며 "제2, 제3의 KT그룹사 매각이 나오지 않도록 필요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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