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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비트코인도 코로나19 영향...대망론은 지속될까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시세가 예사롭지 않은 흐름세를 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아직은 제도권내 통화 화폐로서 인정 받지는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향후 주력 화폐로 급부상할 것이란 대망론까지 제기되면서 화폐로서의 유용성과 확장성 그리고 각종 야기할수 있는 부작용 등을 두고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둘러싼 논란의 불씨는 세계적인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로부터 비롯됐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을 제치고 전기차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를 공고히 하고 있는 테슬라는 비트코인 매매 사실을 공개하는 한편 엘론 머스크는 향후 테슬라 전기차 매매에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비트코인의 화폐 활용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페이팔도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활용하겠다고 언급하면서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의 희망에 기름을 붙인 상태다. 더구나 뉴욕멜론은행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여타 가상자산의 보유, 이전, 발행 업무에 뛰어든다고 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화폐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엘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이들에게 '바보'로 빗대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야기될 각종 비난을 예상했음에도 말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머스크가 비트코인 예찬론의 선도역할을 자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여론에 편승해 비트코인이 기축통화 달러의 위상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이 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온다. 때문에 비트코인 급등 배경은 투자자들에게 적지 않은 힌트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비트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확실성의 증대로 인해 급등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세계 주요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로 인해 안전자산으로 고정화돼 있던 달러의 약세로 비트코인은 반사이익을 얻은 것 만은 확실해 보인다.

 

금융 전문가들에 따르면 투자에 있어서 안전자산은 리스크에 대한 헤지를 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기존의 안전자산인 달러가 사실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대체제인 금에 주목했던 자본들도 높은 상승률을 보인 비트코인에 관심이 돌아섰다.

 

요컨데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써의 가능성을 보였다기 보다는 달러의 위상이 급격히 흔들리면서 투자자들의 대체투자 대안으로 급부상한 셈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거품에 대한 경고들은 쉴새 없이 켜지고 있다.

 

작금의 비트코인에 대한 대망론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에도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이유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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