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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유통업계 주요기사] 유통기한·원산지 위반 경기도 배달음식점 무더기 '적발'...서울시, 전기차 택시 300대에 보조금 지원 外

 

【 청년일보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원산지를 속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등 법규를 위반한 배달음식점 116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달걀 가격이 여전히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며 내달 중 약 2천만개를 추가 수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단체들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금지 조치가 2주 연장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이 자율성을 보장하는 쪽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마트가 약사단체 반발에 '노파머시'(No Pharmacy) 상표 출원을 포기했다.

 

◆ 유통기한 넘기고 원산지 속인 배달음식점들...경기도 116곳 적발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원산지를 속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하는 등 법규를 위반한 배달음식점 116곳을 적발.

 

도 특사경은 지난달 28일∼이달 9일까지 배달앱 인기 업소와 배달 전문 음식점 600곳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소를 식품위생법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

 

안양시에 있는 A 업소는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7일인 냉장용 생닭을 판매 목적으로 78일간 냉동 보관하다 적발됐고, 양평군 B 업소는 유통기한이 지난 메밀부침 가루 등 9개 품목을 보관해 조리에 사용하다 적발.

 

◆ 호주, 보잉 737맥스 운항 금지 해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호주 민간항공안전국(CASA)은 운항 재개 조건이 충족돼 보잉 737맥스에 대한 운항 금지를 풀기로 했다고.

 

현재 호주 항공사들은 보잉 737맥스 기종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운항 금지 조치 전 피지항공과 싱가포르항공이 호주 운항 노선에 이 기종을 투입.

 

CASA 당국자는 "보잉 737맥스 기종이 안전한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

 

보잉 737맥스는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발생한 잇단 추락사고로 346명의 목숨을 앗아간 뒤 운항 정지됐다가 결함 보완작업을 거쳐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EU), 영국 등에서 운항 재개를 허락.

 

◆ 이마트, 약사단체 반발에 '노파머시' 상표 출원 철회

 

26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7일 특허청에 '노파머시(No Pharmacy)' 상표권을 출원 신청.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염두에 두고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다'라는 의미를 담아 '노파머시' 상표권 출원에 나섰지만 약사단체는 강하게 반발.

 

대한약사회는 '노파머시'라는 이름이 약국과 약사를 부정하는 명칭이라며 이마트에 상표권 출원 신청 철회를 요구.

 

이마트 관계자는 "상생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협의를 통해 상표권 출원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결정.

 

◆ 소상공인단체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쪽으로 논의돼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금지 조치가 2주 연장된 가운데 소상공인 단체들은 아쉬움을 피력하며, 행정 조치 대신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정부의 일괄적인 집합금지, 제한 등 행정 조치가 아니라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쪽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

 

집합 제한·금지 업종의 12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의 김종민 대변인도 "새 개편안 발표가 미뤄져 아쉽다"며 "중대본이 업종별로 의견수렴 중인데 집합금지 조치는 없앨 것을 요청했다"고 발표.

 

한국외식업중앙회 권오복 상임부회장은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10인 이상으로 완화할 것을 누차 요청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아 안타깝다"며 "자영업자가 다 망가질 대로 망가진 뒤에 재난지원금 등을 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고 토로.

 

◆ 춘천시, 소상공인 시설개선·마케팅 비용 300만원까지 지원

 

강원 춘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영업 활성화를 돕고자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

 

이 사업은 소상공업체 50곳에 시설개선 및 홍보·마케팅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옥외간판, 내·외부 인테리어, 화장실, 상품진열대 개선과 홈페이지 구축,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한다고.

 

춘천에서 6개월 이상 영업을 이어가면서 춘천사랑상품권 가맹을 등록한 소상공업체 중 지난해 연매출액 3억원 미만, 재산세 30만원 미만이면 지원이 가능.

 

생활밀접형 업종, 백년가게, 착한가격업소, 모범업소, 코로나19 방역 시설 및 비대면 시스템 구축 계획인 업체는 지원업체를 우대.

 

 

◆ 정부 "3월 중 달걀 2천만개 추가 수입 추진"

 

기획재정부는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주요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가격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서 '농축산물의 가격·수급 조기 안정을 위한 맞춤형 대응전략'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특히 달걀은 명절 후 수요가 줄고 조류 인플루엔자(AI) 진정세 등으로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 중이나 평년 대비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

 

이에 정부는 달걀의 경우 공급 확대에 방점을 두고 이달 말까지 4천400만개를 수입하기로 한 기존 방안에 더해 내달 중 우선 약 2천만개를 추가 수입하기로.

 

아울러 식품업계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가격안정 협조를 요청하고, 매주 1∼2회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가격·수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 현장점검반을 운영할 계획.

 

◆ 경주시 공공배달앱 4월 도입...수수료율 1.8%

 

4월에 출시 예정인 경주시 공공배달앱 '달달'은 지역화폐 경주페이와 연계된 경북 최초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이라고.

 

수수료율이 주문 금액 1.8%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배달업체 수수료율 6∼15%보다 낮으며, 배달앱 개발과 운영은 달달소프트가 맡는다고.

 

경주시는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이 지자체 재정 부담 없이 민간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민간과 공공의 상생 모델이라고 밝혔다고.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공공배달앱은 낮은 수수료율과 경주페이 연동으로 소상공인과 이용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 서울시, 전기차 택시 300대에 보조금 지원

 

서울시는 서울 택시면허를 보유한 택시운송사업자 중 신청자를 모집해 전기승용차 300대에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차량 가격과 성능(연비·주행거리·에너지 효율성)에 따라 구매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며, 9천만원 이상 고가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천만원 미만 차량은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

 

택시는 일반 승용차보다 하루 주행거리가 7∼13배 길어 승용차보다 600만원 많은 최대 1천80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설명.

 

시는 전기 택시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1대당 21.224t에 달하며, 올해 보급량 300대를 모두 채우면 약 6천367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

 

◆ 전남 농수산식품, 유럽 아마존 온라인 시장 진출

 

전남도는 26일 aT 장성비축기지에서 농수산식품 수출기업 9개사와 함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선적식을 개최.

 

EU 수출에는 현재 아마존 미국 전남 브랜드관에서 판매 중인 68개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이 선정됐다고.

 

선정된 물품은 EU의 까다로운 식품 통관 규정에 문제가 없는 김 등 해조류·고구마 가공식품·건어물 스낵·양파즙·유자차·유기농 표고버섯 등 15개 11만7천달러 상당의 제품.

 

선적된 제품들은 독일 함부르크 항을 통해 입고된 후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4개국 아마존 온라인 판매망에서 EU 전체 27개 국가에 판매된다고.

 

◆ '맛·향·효능 뛰어난' 완도 비파 본격 수확

 

전남 완도군은 황금색 웰빙 과일인 비파를 본격적으로 수확해 백화점과 온라인 마켓 등에 출하하고 있다고.

 

비파는 전국적으로 약 101㏊가 재배되고 있으며 완도는 72ha로 비파 최대 주산지.

 

완도 비파는 온난한 해양성 기후 지역에서 자라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다고.

 

비파 과실은 황금색을 띠며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풍부해서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고.

 

완도군 관계자는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어 맛과 향, 효능이 뛰어난 완도 비파가 더 많이 알려져 농가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홍보 등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언급.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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