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코스피 입성 '출사표'...공모주 청약 절차 돌입

SK바이오팜 열풍 재현 여부에 촉각

 

【 청년일보 】백신 전문 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이 본격화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3∼4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공모주 청약 절차에 돌입한다고 1일 금융투자업계가 밝혔다. 공모가를 토대로 오는 9∼10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받고,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한 뒤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BP2001'와 'GBP510' 임상에 들어갔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업체라는 점이 주목 받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후보물질의 원액과 완제 의약품 생산 계약을 맺었고, 노바백스와도 항원 개발과 생산 및 글로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총 공모 주식수는 2295만주로 공모 희망가는 4만9000∼6만5000원, 공모 금액은 최소 1조1245억5000만원이다. 2019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39억원과 146억원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이 본격화하면서 지난해 SK바이오팜의 열풍이 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약 개발업체인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중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직접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1천76곳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 4만8000원에 391만5662주를 일반 청약하는데 증거금 30조9899억원이 몰리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IPO 열풍의 시발점이 되면서 SK바이오팜은 상장일에는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했다. 이후 이틀 더 상한가로 마감하기도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