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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산업계 주요이슈]노사 합의한 현대차 '아이오닉5' 양산에 탄력받나…IT 업계 '최고연봉' 제시한 엔씨소프트 外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수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아이오닉5 양산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엔씨소프트가 우수 인재 확보와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정책을 시행한다.

 

메모리 반도체 D램의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반도체 시장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중저가폰 브랜드 '갤럭시 A' 시리즈 신작을 소개하는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A 시리즈가 언팩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 이제 자율규제가 아닌 법을 통한 확실한 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발의한 개정안은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국내 게임산업을 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역설했다.

 

◆ 아이오닉5 생산라인 투입 인원 합의… 현대차 노사, 양산 '탄력'

 

현대자동차 노사는 밤샘 회의 끝에 아이오닉5 생산라인에 투입할 인원수에 합의. 기존 울산1공장 생산라인 작업자 일부를 다른 생산라인에 배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아.

 

현대차 노사는 당초 전기차 생산에 사용되는 부품 수가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30%가량 줄면서 울산1공장에서 양산하는 아이오닉5 생산라인 투입 인원수를 놓고 입장 차이 보여.

 

일부 조합원은 지난 1월 말 일감 축소 우려에 반발해 한때 아이오닉5 테스트 차량 생산라인을 세우기도. 노사는 이달로 예정된 아이오닉5 유럽 판매를 앞두고서도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이날 맨아워에 합의.

 

한편, 아이오닉5는 유럽에서 지난달 25일 3000대 한정으로 사전계약을 받은 결과 해당 물량의 3배가 넘는 1만여 명이 몰리며 하루 만에 '완판'에 성공.

 

◆ "IT 업계 최고 수준"… 엔씨소프트, 급여 정책 발표

 

엔씨는 11일 '2021년 보상 정책'을 발표. 신입사원에 대한 연봉 정책, 재직 중인 직원의 연봉 인상 규모, 정기 인센티브와 CEO 특별 인센티브 추가 지급 계획 등 공개.

 

엔씨는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대졸 초임제 폐지. 신입사원 시작 연봉(비포괄임금제 기준)은 개발직군 5500만 원, 비개발직군 4700만 원이며 올해 1월 입사한 2021년 공채 신입사원부터 적용.

 

전체 직원의 정규 연봉도 인상. 개발직군은 1300만 원+@, 비개발직군은 1000만 원+@. 전 직원 일괄 인상과 함께 높은 성과를 달성한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추가 연봉 인상 진행.

 

3월에 두 번의 인센티브 제공. 2020년 사업 성과에 대한 정기 인센티브는 기존과 동일하게 개인별로 차등 지급.

 

추가로 최대 실적의 성과를 전 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CEO 특별 인센티브 800만 원을 별도 책정. 현재 재직 중인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직무와 직책 구분없이 모든 직원에게 지급 예정.

 

◆ 글로벌 반도체 시장 '청신호'… 연이은 성장률 '상향 조정'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반도체 제품 수요와 가격 상승을 반영해 2020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과 2021년 성장률을 각각 5.1%, 8.4%로 상향 조정.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도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19%로 상향 조정. 계절적 비수기로 평가되는 1분기에도 올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 성장할 것으로 예상.

 

WSTS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3.3% 증가해 전체 반도체 제품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말 2.77달러 수준이었던 PC용 D램(DDR4 8Gb) 현물가는 전날 기준 4.48달러로 약 60% 올라.

 

업계에서는 D램 가격 상승세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낸드플래시는 하반기부터 가격 상승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 나와.

 

◆ "사상 첫 중저가폰 언팩"… 삼성전자, '갤럭시 어썸 언팩' 17일 진행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

 

언팩에서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A72 5G'와 '갤럭시 A52 5G' 등 제품 2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는 과거 A 시리즈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어썸(Awesome)'이란 표현을 키워드로 활용.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이들은 플래그십 모델에 들어간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와 IP67 등급 방수·방진 기능, 90㎐ 화면 주사율 지원, 6400만 화소 광각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화면 내 지문 인식 센서 탑재.

 

특히, 6.7인치 모델인 갤럭시 A72는 '갤럭시 노트20'에서 지원한 3배 광학 줌과 30배 스페이스줌 등도 지원. 가격은 50~60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

 

◆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불가능"… 유동수 의원 "신뢰회복 위한 게임법 필요"

 

지난주 '컴플리트 뽑기'를 금지하는 등 확률형 아이템 관련 내용을 골자로 한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한 유동수 의원이 게임법과 관련한 입장문 발표.

 

유 의원은 확률형 아이템의 구성 확률은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정보라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당연히 적용되는 공정거래의 기본 원칙을 지금이라도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

 

게임업계가 법으로 규정하겠다는 논의에 필사적으로 반대하는 것 자체가 자율규제의 실효성에 물음표를 더하는 행위라고 유 의원은 지적.

 

유 의원은 이번 법안이 게임산업을 적대하는 것이 아닌 게이머를 무시하던 잘못된 태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국회, 게이머, 게임사가 함께 세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위상을 높일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

 

 

◆ "나만의 라이프스타일로 꾸미는 생활가전"… 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공개

 

삼성전자가 공개한 비스포크 홈은 주방에서 거실, 침실, 세탁실 등에 이르기까지 집안 전체를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으로 통일감 있으면서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구현.

 

시간이 지나도 늘 새롭게 사용자에 맞춰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

 

올 상반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큐브냉장고, 정수기,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2종, 신발관리기, 전자레인지 2종, 식기세척기, 에어컨 2종, 공기청정기 2종, 무선청소기 등 비스포크 홈 신제품 17종 출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홈 제품을 포함, 2021년형 신제품을 시작으로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와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기한 없이 무상으로 수리 또는 교체해 주는 '평생보증' 서비스 운영.

 

분야별 전문 업체와 오픈 협업 시스템인 '팀 비스포크'를 구축하고 비스포크 생태계도 확대. 팀 비스포크는 ▲디자인 파트너 ▲부품, 제조 분야의 테크 파트너 ▲제품에 다양한 서비스를 부가해 주는 콘텐츠 서비스 파트너 등으로 구성.

 

◆ "2025년 매출 1조 원 목표"… NHN, 'NHN 클라우드' 공개

 

NHN이 클라우드 사업 신규 브랜드 'NHN 클라우드' 공개. NHN 클라우드에는 글로벌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춘 NHN의 기술 비전을 담아 한국을 넘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 속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 담아.

 

현재 120여 개 인프라 및 플랫폼 상품을 제공하며, 3000여 곳의 기업 고객을 확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공급 중.

 

2020년 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국내 성과에 힘입어 1600억 원을 돌파했으며, 국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0%(국내)와 40%(해외).

 

NHN은 이러한 견고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공개. 이를 위한 ▲글로벌 서비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 & AI의 3대 전략 발표.

 

◆ "업계 최대 용량"… SK하이닉스, 18GB LPDDR5 모바일 D램 양산

 

SK하이닉스가 업계 최대 용량인 18GB LPDDR5 모바일 D램을 양산. 

 

기존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5, 5500Mb/s)보다 약 20% 빨라진 6400Mb/s 속도로 동작. 6400Mb/s는 FHD(Full-HD)급 영화(5GB) 10편을 1초 만에 처리하는 속도.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을 글로벌 IT 기업인 에이수스에서 출시 예정인 게이밍 스마트폰 'ROG 5'에 공급하면서 양산 본격화.

 

향후 초고성능 카메라 앱,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로 적용 범위가 계속 넓어질 것으로 SK하이닉스는 전망.

 

◆ 구글, 6월부터 전 세계 유튜버에 미국 세금 물려

 

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시청자로부터 얻은 수입에 대해 빠르면 오는 6월부터 미국 세금을 원천징수할 수 있다고 발표.

 

5월 31일까지 구글 에드센스에서 미국 세금 정보 제출해야. 제출하지 않으면 구글은 전 세계 총수입의 최대 24% 공제.

 

유튜브에서 수익을 내는 유튜브파트너프로그램(YPP)에 가입한 크리에이터라면 미국 시청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세금 정보 제출 필요. 세금이 발생하는 수익은 미국 시청자로부터 발생한 광고와 유튜브 프리미엄, 후원 등.

 

국내 유튜버는 미국 세금을 내는 만큼 우리나라 국세청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전망.

 

◆ "신작 9종 개발 인력 충원"… 넥슨, 신규개발본부 특별 수시 채용

 

넥슨은 신규개발본부에서 대규모 특별 수시 채용을 실시. 15일부터 신작 프로젝트별로 서류 접수 시작.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덕션, 엔지니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세 자릿수 규모로 인재를 모집하며,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력 및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

 

신규 프로젝트는 총 9종으로 '신규 MMORPG', '프로젝트 SF2', 'HP' 등 넥슨의 핵심 개발 역량을 집중한 대형 프로젝트를 비롯해 ▲모바일 MMORPG '테일즈위버 M'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멀티플랫폼 타이틀 'DR' ▲팀 대전 액션 장르의 'P2' ▲RPG 장르의 PC 온라인 타이틀 'P3' 등이 포함.

 

기존 게임 개발의 경계를 허무는 멀티플랫폼 프로젝트 'MOD'와 차세대 AI 기술과 반응형 시스템을 활용한 'FACEPLAY' 등 기존의 개발 방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프로젝트에서도 인재 모집.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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