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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리 경제,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지만 고용은 아직..."

<출처=뉴스1>

최근 한국 경제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먹구름이 낀 상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최근 경제동향 6월호'(그린북)를 통해 "설비투자·소비는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광공업 생산·건설투자가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고용시장은 제조업 고용감소와 전년 기저효과 등으로 12만3000명의 취업자수 증가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그린북에 따르면 4월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었으나 운송장비가 줄며 전월비 3.3%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 운수·창고 등이 증가했지만 도소매업 등이 감소하며 보합세(3월 0.4%)였다. 

4월 전산업생산은 3월 -0.9%에서 1.5%로 증가로 전환됐다. 광공업 생산 역시 반도체,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달 -2.2%에서 3.4%로 반등했다.  

건설투자 역시 토목은 감소했지만 건축 공사실적이 늘면서 3월 -3.3%에서 4.4%로 돌아섰다. 

수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5월 수출은 반도체, 석유제품, 컴퓨터 등의 수출호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50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3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상회했으며, 수출 금액은 역대 5위 수준이다. 

반면 고용시장은 먹구름이 꼈다. 4월 중 고용은 서비스업 고용이 전월비 10만명 늘었으나 전년 기저효과, 제조업 고용감소(-6만8000명)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12만3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도소매업 고용은 전월비 6만1000명, 숙박음식업 역시 2만8000명 줄었다. 다만 청년실업률의 경우 4월 10.7%로 전년동월(11.2%) 대비 다소 하락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세에도 축산물 가격 및 공공요금 안정 등으로 전월비 0.1%p 하락했다. 

4월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는 증가했으나, 의복 등 준내구재가 감소하면서 전월 2.9%에서 -1.0%로 전환됐다. 

5월 국내금융시장은 주가는 북미정상회담 개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정치불안 등으로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인플레 기대 등으로 991원대로 상승(약세)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경제 개선,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투자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나 고용 상황이 미흡한 가운데 미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있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2018년 경제정책방향 및 청년일자리대책 등 정책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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