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4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34,226명, 화이자 백신은 79,843명으로 총 9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은 19,855명이라고 밝혔다.

21.2.26일 처음 백신이 접종되고 난 이후로 이상 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4월 2일 0시 기준으로 총 10,821건이다.

근육통, 두통, 발열 등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낼 수 있는 현상들로 인한 신고 사례가 10,668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07건 그 외로 중증 의심 사례 16건, 사망 사례 30건(신규 2건)이 신고됐다.

접종받은 사람이 어렵지 않게 신고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 이상반응 신고 기능이 마련되어 있다. 

예방접종 후 몸에 일어나는 반응과 그에 대한 대응법을 보면 먼저 일반적인 증상으로 예방접종 부위가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해당 부위에 물을 묻힌 깨끗한 수건을 덮어서 팔을 가볍게 움직여본다. 발열이나 오한 및 두통이 올 때는 옷을 가볍게 입고 물을 많이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항히스타민제 또는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일반 의약품 복용도 가능하다. 위와 같은 가벼운 이상 반응은 수일 내에 저절로 좋아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 경미한 이상 반응이 아니라 아나필락시스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는 항원항체반응으로 일어나는 생체의 과민반응으로 호흡이 어려워지거나 두드러기 또는 혈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대응 매뉴얼은 다음과 같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119 구급대에 신고한다. 환자를 평평한 곳에 눕혀 기도를 확보하고 에피네프린을 전외측 대퇴근에 근육 주사 투여한다.

에피네프린 투여 5분 후에 호전되지 않으면 에피네프린 2차 투여하고 접종 기관이 병원이 아니라면 대기 중인 구급차로 지정 응급센터로 이송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가능한 보상의 종류로 ‘진료비 및 간병비’, ‘장애인 일시보상금’, ‘사망 일시보상금 및 장제비’가 있다.

이상반응이 의심될 경우 먼저 각각의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시 관할 보건소에 신청을 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 기초조사, 피해조사반 조사 및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인과성 심의 등을 바탕으로 지급을 결정한다. 보상금 지급이 결정되면 보상수급권자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기반으로 백신 공급량 확정 등 변동 사항을 반영하고,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월별 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또는 WHO의 검증을 거쳐 사용이 승인된 백신을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를 요청하였다. 

만약 백신 접종을 받게 된다면 그 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법이 필요하다. 위에 제시한 대응법대로 접종 후의 증상을 안전하게 관리하도록 하자. 

【 청년 서포터즈 4기 민예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