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가)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도 달성했다.
황의조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스트라스부르와 치른 2020-2021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르도가 1-3으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다.
로랑 코시엘니가 스트라스부르 이브라히마 시소코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보르도는 황의조를 키커로 내세웠다.
황의조는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워낙 슛이 강해 막을 수가 없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4골)이자 시즌 10호 골을 기록했다.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유럽에서 보내는 두 번째 시즌에 처음으로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을 채웠다.
황의조는 이날 79분을 뛰고 후반 34분 세쿠 마라와 교체됐다.
보르도는 선수 교체를 통해 추가 골을 노렸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결국 2-3으로 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