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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자매교회 순회모임 9개시도 총 134명 확진

평창 장례식장발 확진자 9명 무더기 발생…상주 포함 총 18명
대전 학원서 강사·중고생 6명 확진…학생·교직원 370명 검사
전주 웹 개발사 직원 10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누적 1182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자매교회 순회모임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한꺼번에 6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급증했다. 전국적으로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자매교회들이 모여 개최한 집회를 고리로 감염이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3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대전 28명, 전북 21명, 경기·경북 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광주·전남 각 1명 등이다. 확진자 대다수는 교인이며,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가운데서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해당 교회는 전국에 13개 정도의 소규모 지교회가 있으며, 종교활동 외에 '치유센터' 명목으로 모임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각 지교회의 교인이 다른 교회로 번갈아 가면서 종교활동을 하거나 그 밖의 모임을 한 것이 전국 단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지난달 29일, 30일 강원도 횡성에 새 교회가 개소하는 시기에 맞춰 집회 형태로 열린 수양회에서 교인 70여명이 모여 숙식과 활동을 한 것으로 1차 조사 결과 확인됐다"며 "일부 의심 증상자와 비감염자가 모여 밀집한 환경에서 숙식하고, 단순 예배 이외의 직접적인 접촉 활동이 있다 보니 지역적으로 더 감염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15명보다 5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64명(64.4%), 비수도권이 146명(35.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40명, 경기 97명, 부산 29명, 인천·전북 각 27명, 경북 24명, 강원 15명, 전남 12명, 대구 10명, 충북 8명, 대전·경남 각 6명, 충남 5명, 광주 3명, 울산 1명이다.

 

◆평창 장례식장발 확진자 9명 무더기 발생…상주 포함 총 18명

 

평창 장례식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9명이 추가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평창군 방역 당국은 지난달 25∼27일 평창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과 가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4일 169건의 검체 검사를 한 9명(평창 132∼14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문객 확진자 가운데는 박창운 평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포함돼 박 소장과 접촉자로 분류된 한왕기 평창군수도 이날 검체 검사를 받았다.

 

한 군수는 검체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 소장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임시 폐쇄됐으며, 직원 100여 명은 사전 검사 및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박 소장은 조문 후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평창군농촌협약협의회 2차 회의에 참석해 이날 회의에 함께 한 공무원 및 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돼 자가격리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평창장례식장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상주 및 문상객 포함 9명이며, 이날 9명이 추가돼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군 보건당국은 평창장례식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자 지난 4일 군 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외에 방림면 천제당 유원지에 임시 검사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교회 관련 집단감염으로 전국 125명 확진"

 

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명 발생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4일) 148명보다는 8명 적고, 1주 전(지난달 29일) 134명보다는 6명 많다. 하루 전체 확진자는 4일 152명, 지난달 29일 145명이었다.

 

서울시는 서대문구의 한 교회가 관련된 집단감염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125명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30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는 전국에 지부가 있어 신자들이 돌아가면서 다른 지역의 예배에 참석하는 형태였다. 서대문구 교회의 신자들은 지난달 29일 다른 지역에서 열린 교회 개원 예배에 참석해 음식을 함께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종교 시설 내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대면 예배 시 1m 이상 거리 유지, 성가대 운영 금지, 실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서대문구 교회에 대해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시설을 폐쇄하고 집합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또 서울 중구 소재의 한 직장(6번 사례)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5명이 추가됐다. 누적 16명 중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12명, 확진자의 가족이 4명이다.

 

이밖에도 서울 관악구의 한 건강체험실에서도 2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등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 성남시에서는 중학교에서 시작된 감염이 인근 체육관으로 이어지면서 학생과 이용자 등 총 1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화여대서 확진자 누적 4명…비대면 수업 기간 연장

 

이화여대는 교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비대면 수업 기간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31일 교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수업에 참여한 강사 2명과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 1일 종합과학관을 이용한 외주업체 직원이 확진되면서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화여대는 이달 2일까지였던 비대면 수업 기간을 16일까지로 연장하고,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관계자는 "신촌 대학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세와 4차 대유행 조짐 등을 고려해 비대면 수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기 111명 신규확진…모임·직장 집단감염 지속

 

경기도는 4일 하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1명 발생해 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만9천28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8명, 해외 유입 3명이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한 중학교 및 체육관과 관련해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사흘 새 누적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중학교와 체육관에서 1명씩 나왔다.

A중학교 2학년생 2명이 2일 먼저 확진된 뒤 3일 같은 2학년생 5명과 가족 2명 등 7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2일 확진된 1명과 3일 확진된 4명 등 2학년생 5명은 함께 격투기학원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은 A중학교와 격투기학원 관련자 등 58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A중학교는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오는 1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성남시 외국인 모임 관련해서는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지난달 17일 이후 5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양평군 목욕탕 관련(누적 13명) 확진자는 1명 추가됐다. 지난달 25일 목욕탕 종사자 1명이 확진된 뒤 이용자와 이용자 가족 등으로 감염이 확산해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밖에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65명(58.6%)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가 29명(26.1%)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44명이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66곳)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24명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3천998명이다.

 

도내 1·2차 백신 접종 대상자(106만16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20만423명(접종률 18.9%)이다.

 

◆고양 바른법연구원 관련 5일간 25명 확진

 

경기 고양시의 한 종교 기도원과 관련해 최근 5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일 바른법연구원과 관련해 대구와 인천 부평, 인천 서구 거주 신도가 확진된 데 이어 이날까지 전국에서 모두 25명이 양성 판정됐다.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22일까지 고양시의 한 법당에서 합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7명, 인천 4명, 경북 1명, 대구 3명, 경남 5명, 부산 2명이다.

보건 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천서 확진자 가족 등 11명 코로나19 감염

 

경기도 부천시는 주민 등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중 6명은 부천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이며, 2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 또는 접촉자다.

 

나머지 3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49명이다.

 

 

◆인천서 음식점 감염 21명 추가, 누적 40명…어린이집서 19명 양성판정

 

인천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어린이집으로 번져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해당 어린이집의 50대 원장은 한밤중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숨진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연수구 치킨 음식점 집단감염과 관련한 21명을 포함해 3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연수구 한 치킨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추가로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명이 됐다.

이들 40명 가운데 19명은 연수구 한 어린이집의 원장, 교사, 원생 등이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보조교사 A씨가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전수 검사 등을 거쳐 교사와 원생 등 1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교사들과 접촉한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현재 어린이집 관련 누적 감염자는 19명이 됐다.

 

이들 확진자 가운데 원장 B(51·여)씨는 전날 밤 갑작스러운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숨졌고 사망 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왔다.

 

B씨는 당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검사를 미뤘고, 한밤중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 당국은 B씨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관련해 처음으로 확진된 A씨는 지난달 19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어린이집의 일부 교사는 최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치킨 음식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구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지역 내 280여개 어린이집에 소속된 교사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증상 발현일이 빠른 확진자들이 유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기 전에 직장과 음식점 등 여러 곳에서 다수와 접촉해 집단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천 지역의 다른 신규 확진자 15명 가운데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1명은 해외입국자이다. 나머지 5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연수구 21명, 서구 5명, 미추홀구·부평구 각 3명, 계양구·남동구·중구·강화군 각 1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으로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51개 가운데 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782개 중 83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요양병원이나 의료기관 종사자와 75세 이상 노인 등 5만5천275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5천190명이다.

 

◆김포서 2명 코로나19 확진…1명 감염경로 조사 중

 

경기도 김포시는 주민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1명은 김포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김포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30명이다.

 

◆군산서 닷새간 코로나19 23명 확진…방역 취약시설 특별 점검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취약시설 2천843곳에 대해 5일부터 특별 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 업소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대상은 위생시설 529곳, 경로당 523곳, 학원 522곳, 어린이집 184곳, 체육시설 113곳, 기업체 57곳, 종교시설 60곳, 요양병원 9곳 등이다.

 

시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시정 조치와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다.

군산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2월 15명, 3월 22명이었으나 이달 들어 닷새간 23명이 나오며 비상이 걸렸다.

 

강임준 시장은 "코로나19의 지역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 부득이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밖에 없는 만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광주 상무지구 홀덤펍 종사자 2명 확진

 

광주 상무지구 홀덤펍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3명의 확진자(누적 2천223명)가 추가됐다.

 

이 중 2명은 상무지구 한 홀덤펍 종사들이며 1명은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다.

 

홀덤펍 종사자들은 같이 일한 경기 안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현장 평가와 접촉자 분류 중이며 방문자들은 검사를 받도록 안내 문자를 보냈다.

 

홀덤펍은 밀폐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장시간 음료를 마시며 카드 게임을 하는 곳으로 감염병에 취약해 유흥시설과 같이 집합금지(제한) 시설로 분류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 홀덤펌에서는 방문자와 종사자를 포함한 모든 인원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시설면적 8㎡(약 2.4평)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되고, 주사위나 카드 등 공용물품을 사용할 때 장갑을 써야 한다.

 

시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집합금지(제한) 업종에 포함되지 않는 업소가 있는지 점검할 방침이다.

 

◆전주 웹 개발사 직원 10명 코로나19 '집단감염'

 

전북 전주의 한 소규모 웹 개발회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모 웹 개발회사 직원 10명과 지인 1명 등 총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에만 7명이 감염 사실을 통보받았다.

 

직원 12명의 대다수인 10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 보건당국은 특정 직원이 먼저 감염된 뒤 사무실 내에서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에 있는 수정교회 방문자 2명(진안 거주)도 확진돼 이 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

 

전북에서는 전날 16명, 이날 1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559명이 됐다.

 

도 관계자는 "일상 속 지인 간 만남 등으로 소규모 집단발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비난보다 일터와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서 5명 추가 확진…4명은 유흥업소 'n차 감염'

 

청주에서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청주에서 5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청주 유흥업소 관련 n차(연쇄) 감염이다.

 

3명은 청주 유흥업소 관련 세종시 확진자 A씨와 접촉해 전날 감염된 B씨의 직장 동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1명도 A씨의 접촉자로 전해졌다.

 

청주에서는 지난달 30일 유흥업소에서 일한 여성 2명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를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된 청주의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세종시의 또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까지 청주와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797명, 2천266명으로 집계됐다.

 

◆대전 학원서 강사·중고생 6명 확진…학생·교직원 370명 검사

 

대전에서 학원을 매개로 강사 1명과 중고생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동구 거주 고교생 2명(대전 1326·1335번)과 이들이 다니는 학원 강사(대전 1362번)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이 이 학원 수강생 등을 검사한 결과 중학생 1명(대전 1379번)과 고교생 2명(대전 1377∼1378번)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다니는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70여명을 상대로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대전과 전북 전주, 강원 횡성 등을 돌며 열린 자매교회 모임을 매개로도 2명이 더 확진돼 지역 누적 감염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서구 거주 60대 부부(대전 1380·1382번)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덕구 송촌동 교회 신도의 가족을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었던 유성구 10대(대전 1367번)도 이 교회 목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서 초등생 자매 포함 일가족 4명 확진…학교 원격수업 전환

 

충남 천안에서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세종시 거주 자매인 A초등학교 학생 2명(천안 1032∼1033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부모(천안 1031번)와 할머니(천안 1034번)도 확진됐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 측은 학생 29명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8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 일가족의 감염경로와 최근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대구서 교회 관련 등 22명 확진…감염경로 불상 속출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명이 늘었다.

 

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2명이 증가한 8천998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9명, 달서구 6명, 동구·수성구 각 3명, 경북 경산 1명 등이다.

 

추가 확진자 중 9명은 북구 수정교회 관련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전북 군산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같은 이름을 쓰는 전국 자매교회에서 확진 사례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시 방역당국이 교회 신도 21명 등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목사 1명과 신도 6명, 신도 동거가족 2명이 확진됐다.

경기 고양에 있는 불교시설 '바른법연구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더 나왔다. 이와 관련한 대구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경북 경산에 주소지를 둔 확진자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나머지 확진자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n차 감염자들이다.

 

4명은 지난 3일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의 접촉자들이고, 3명은 전날 나온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n차 감염자다.

 

이밖에 3명은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의 접촉자다.

 

김재동 시민건강국장은 "봄철 이동량 증가, 종교행사 및 방역수칙 미준수 등으로 인해 가정, 직장, 지인모임,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소규모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 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4개 시·군서 산발 감염

 

경남도는 4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모두 지역감염으로 합천 3명, 김해·진주 각 2명, 양산 1명이다.

 

합천 확진자 3명은 전날 확진된 경남 2999번의 가족이다.

 

이 중 1명은 합천의 한 중학교에 다닌다.

방역 당국은 이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50명에 대해 검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2명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했다.

 

진주 확진자 2명과 양산 확진자 1명은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9명(입원 216명, 퇴원 2천779명, 사망 14명)으로 늘어났다.

 

 

◆포항 교회발 확진 사흘간 13명…수백명 검사 중

 

경북 포항에서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3일 A 교회 신도 1명과 B 교회 신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4일 A 교회 신도 8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5일에는 확진 신도 가족 1명이 확진됐다. C 교회 신도 2명도 확진됐다.

 

A 교회와 C 교회는 교인이 10명 안팎인 소규모 교회로 신도들이 타지역 자매교회를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음에도 포항시는 중앙정부 지침 때문에 재난문자를 통해 알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코로나19 관련 사항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확진자 발생·미발생 상황과 동선, 지자체 조치계획, 개인방역수칙 등을 송출하지 못하도록 했다.

 

시는 교회 3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관련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동안 하루 1∼2명 정도로 발생했으나 최근 사흘간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코로나19 확진자 1명 발생…누적 1182명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중구 거주 40대(울산 1182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시는 거주지를 방역하고 동선을 조사 중이다.

 

◆부산 유흥업소발 감염 300명 육박…전파 빠르고 동선 복잡

 

부산 유흥업소발 연쇄감염자가 300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유흥업소 종사자·이용자 전수조사 행정명령 발동 이후 4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과 함께 내린 유흥업소 전수조사 행정명령 이후 종사자 683명, 이용자 87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그 결과 종사자 1명, 이용자 3명이 확진됐다.

 

시는 지난달 15일 이후 유흥업소 이용자나 종사자가 8일까지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일을 하거나 감염을 옮기면 사법기관 고발이나 구상권 청구를 당할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이날 부산 추가 확진자는 34명이 발생해 누적 4천91명이다.

 

2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이후 3일 63명, 4일 47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4명은 확진된 유흥업소 이용자, 종사자로부터 시작된 연쇄 감염자들이다.

 

지금까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52명, 이용자 65명, 접촉자 170명 등 총 287명이다.

 

시는 지난 2일 유흥업소 4천100여곳 종사자 7천903명, 이용자 1천225명 검사를 마무리한 상태다.

 

방역 당국은 유흥업소 연쇄감염은 비슷한 시기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현재 지표환자나 감염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흥업소 연쇄감염이 퍼지는 바람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하구 온천스포츠랜드에서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온천스포츠랜드 관련 확진자는 37명이 됐다.

 

그외 서울 서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 경기도 불교 모임 관련 접촉자 1명, 감염 원인이 불분명한 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지인 감염자 등도 있었다.

 

부산시는 확진자 2명이 밀폐된 공간에 감염 전파 위험성이 높은 노래연습장을 이용한 것을 확인해 노래연습장 운영자, 이용자에게 환기나 마스크 착용,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67명의 확진자가 나온 사하구의 이동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346명이 검사를 받고 34명이 확진된 상태라고 시는 밝혔다.

 

사하구 임시선별검사소는 10일까지 운영된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8천197명 중 86.6%인 5만9천70명, 2분기 대상자 28만9천403명 중 6.8%인 1만9천541명이다.

 

현재까지 근육통, 발열 등 이상 반응 신고는 5건, 누계 867건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확진자의 활동반경이나 동선이 복잡한 경향이 있어 확진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시민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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