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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리포트]"삼성그룹 240조원 투자에" 하나금융투자, 수혜주 '주목'..."흑자전환 시작 전망에" SK증권, 하나머티리얼즈 BUY 外

 

【 청년일보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삼성그룹 240조원 투자에"...하나금융투자, 수혜주 주목

 

삼성그룹은 향후 3년간 투자를 총 240조 원으로 확대하고, 그중에서 180조 원을 국내에 투자. 삼성 그룹의 240조 원 투자 계획은 시스템 반도체에서 선단 공정 적기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1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획을 포함.

 

보도 자료에는 과감한 인수합병과 더불어 메모리 반도체 절대 우위 유지, 시스템 반도체 1위 도약 기반 마련이 목표로 언급.

 

하나금융투자는 발표 내용에 대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평가. 메모리 반도체의 Cash flow를 기반으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활로를 찾는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것.

 

이런 상황에서 투자와 관련 수혜주는 원익IPS, 신규 라인에서 공정 소재 공급사 대비 먼저 수주와 매출이 발생한다는 점, 메모리 및 비메모리 장비를 모두 공급한다는 점 때문.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 장비의 대장주가 원익IPS라면 반도체 공정 소재의 대장주는 한솔케미칼이란 분석. 과산화수소 및 프리커서에서 비메모리향 매출이 발생. 보도 자료에 언급된 QD 디스플레이 분야의 공정 소재 공급사라는 점도 긍정적 평가. 

 

◆"흑자전환 시작 전망에" SK증권, 하나머티리얼즈 BUY

 

하나머티리얼즈의 2Q21 실적은 매출액 638억원 (+16% QoQ), 영업이익 188억원 (+20% QoQ)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

 

SK증권에 따르면 호실적의 배경으로 SiC 가 1Q21과 유사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글로벌 반도체 업황 호조 및 투자 확대에 따른 Si Parts 시장 성장과 COVID-19 에 따른 해외 경쟁사의 대응 지연으로 인한 시장 내 입지 강화 영향으로 판단.

 

SK증권은 3Q21 실적은 매출액 705억원 (+10% QoQ), 영업이익 216 억원 (+14% QoQ), OPM 31%로 최대실적의 재차 경신을 예상.

 

3Q21 국내 반도체 Capex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분기별 실적 성장 및 이익률 증가를 예상하는 이유는 거래선 다변화 효과의 시작, SiC 매출액 증가 (+73% QoQ) 및 흑자전환 시작을 전망하기 때문.

 

SK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상향. 목표주가는 21, 22E EPS 평균에 Target P/E 18X (Band 상단 10% 할증)를 적용. 상향 근거는 Si Parts 점유율 확 대 사이클 돌입과 SiC 의 성장 초기 사이클 진입 및 이익 기여 시작 판단 때문.

 

아울러 2021년부터 적용된 유형자산 내용연수 변경 (8~10 년->5~10 년)에 따른 21년 비용 증가 추정분 131억원에도 3Q21 부터 OPM 30%를 상회 시작 예상. 투자의견 매수(유지). 

 

◆하나금융투자, 국내 투자유망 포트폴리오 '중·단기유망종목'

 

하나금융투자는 단기유망종목으로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아모레퍼시픽, 팬오션, 포스코인터내셔널, 농심, 코리안리, 에코프로비엠, 원익머트리얼즈, 쏠리드를 제시. 

 

현대모비스의 경우 아이오닉5 생산 증가, 제네시스G80e, 60 출시, 기아 EV 양산 수혜에 주목. 하반기 생산설비 5대를 추가해 생산차질 개선해 공급 확대 기대.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설화수, 온라인 중심 실적 턴어라운드 지속 중. 저점 매수 유효와 함께 2022년 국내 화장품 소비 회복, 글로벌 여행 재개로 실적 개선 기대.

 

코리안리는 글로벌 재보험요율 인상. IBNR 적립으로 코로나19 손실 축소 전망과 함께 약 7% 수준 배당을 매력적으로 평가. K-ICS 도입으로 RBC 비율 개선 전망.

중장기 유망종목으로 카카오, 하나투어, 원익머트리얼즈, SK하이닉스, 기아, F&F, 삼성SDI, CJ제일제당, DB손해보험,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제시. 

 

하나투어의 경우 2Q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83억원, -248억원 기록하며 컨센서스 상회. 팬데믹 이후 역대급 보복 여행 재개 시 생존기업 수혜 전망.

 

삼성SDI의 경우 미국 연내 전기차 수요 보조금 집행 및 탄소 배출 규제 본격화 전망과 함께 전기차배터리부문고수익성제품매출비중상승.2Q부터흑자전환 기대.

 

기아는 SUV 신차 빅사이클이 한국-미국으로 이어지며 실적 호조 지속 전망. 전기차용 모델인 EV6 출시하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 상승 기대.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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