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다음 주(14∼18일) 아우토크립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아울러 도우인시스 등 세 곳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에스투더블유 등 세 곳이 수요 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자동차 전자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해킹을 막는 '차량 내 시스템 보안' 기술에 특화한 기업이다. 고객사의 양산 차량에 대해 대당 로열티를 받는 사업 모델을 갖고 있다. 일반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도우인시스, 뉴로핏, 엔알비 등 세 곳이다. 도우인시스는 디스플레이의 주요 부품인 '초박형 강화유리'(UTG)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2019년 폴더블폰에 쓰이는 UTG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다. 뉴로핏은 뇌 영상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AI) 설루션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고, 엔알비는 간편 조립식 건축물인 모듈러를 만드는 회사다. 아울러 에스투더블유, 아이티켐, 한라캐스트 등 세 곳이 수요 예측에 나선다. 에스투더블유는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다양한 히든 채널에 산재한 각종 비정형 빅데이터를 수집·처리·분석하는 기업이다. 아이티켐은 정밀 합성과 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원료의약품, 의약품 중간체, 유기발광다이오드
【 청년일보 】 가파른 상승세를 질주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일단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33분(서부 오후 4시 3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1만7천58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56% 오른 수준이지만, 11만9천 달러선에 육박했던 것에 비하면 다소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9일 11만2천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하며 지난 5월 22일 기록했던 최고가를 경신한 데 이어 전날에는 상승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11만8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1만9천달러대까지 접근했다. 이후 강한 매도세에 막혀 11만7천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미 하원이 다음 주 일명 '가상화폐 3법'을 다루는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앞두고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졌다. 앞서 미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의 프렌치 힐 위원장(공화·아칸소)은 다음 한 주가 미 하원에서 '크립토 위크'가 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미 하원은 다음 주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 법안 등 3개의 가상화폐
【 청년일보 】 서학 개미의 '최애 주식'이 '매그니피센트 7'(M7)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10일 서학 개미의 순매수 1위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면 '서클 인터넷'으로, 3천828만달러(약 526억원)를 결제했다. 2위는 '코인베이스 글로벌'로 3천390만달러(약 466억원), 5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1천682만달러(약 231억원) 순매수 결제했다. 이들은 모두 디지털 자산 관련 종목이다. 서클 인터넷은 미국 달러화에 교환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이고,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은 USDC 발행 파트너로 서클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으로, 비트코인 가격 급등 시 매수세가 몰리는 종목이다. 그간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구글,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 소위 M7로 채워졌던 국내 투자자의 '쇼핑 목록'이 이들 디지털 자산 관련 종목 위주로 변화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주 순매수 결제 상위 20위권 내에는 M7 가운데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 플랫폼 하나만 이름을 올렸을 뿐이다. 이는
【 청년일보 】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신임 대표이사에 장병호 한화생명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장병호 대표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장 내정자는 한화투자증권으로 입사해 지난 1995년 입사해 그룹 내 금융 및 전략 부문에서 30년간 근무했다. 특히 한화차이나(베이징), 한화큐셀(상하이) 등 해외 사업장을 거치며 글로벌 현장 경험을 축적했다. 이후 한화투자증권 해외사업팀장과 인프라금융팀장을 역임해 증권업 내 전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화생명에서는 경영지원팀 담당임원으로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금융비전Unit 담당임원으로 금융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과 디지털 혁신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장병호 대표 내정자의 글로벌 경험과 전략적 시야가 조직의 변화 대응과 사업 실행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디지털 및 신사업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내정자는 오는 9월에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11일 장중 3,200선을 돌파하며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6포인트(0.23%) 내린 3,175.7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 연고점(3,183.23)을 경신한 뒤 3,216.69까지 치솟으며 2021년 9월 7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3,2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67억원, 66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1천466억원을 순매수해 방어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천27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는 장 초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강세와 TSMC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발표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상당수 무역 상대국에 15∼20% 관세를, 캐나다에는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2.62% 올라 6만2천원대를 회복했고, 삼성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하나증권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을 맞은 하나증권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하나증권의 ESG경영활동과 항목별 활동 성과, 향후 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IRO(Impact-Risk-Opportunity) 평가방식을 도입해 중대 이슈인 ‘지속 가능한 금융’과 ‘금융소비자보호 및 손님 만족도 제고’에 대해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시각을 통해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IRO는 도출한 중대 이슈가 환경과 사회 그리고 기업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와 발생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평가방법이다. 이 외에도 내부 임직원과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수록해 하나증권의 사회 가치 창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으며 보고서의 신뢰도를 강화했다. 갈상면 하나증권 ESG본부장은 “ESG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은 만큼 하나증권 역시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며 내실 있는 활동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며 “ESG기준이 의사결정 과정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며 ESG 거버넌스를 고도해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11일 종합 에너지 기업 한화솔루션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8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13%)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분기 영업익이 전분기 대비 331% 증가한 1천30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천18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된 이유로는 태양광 사업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이 꼽혔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5월 미국 감세안이 하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가정용 태양광 시스템의 TPO(제3자 소유) 사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ITC)를 폐지한 결정의 여파로 한때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최종 통과된 법안에선 태양광 발전을 위한 TPO 사업에 대한 ITC 폐지가 철회되고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조 수석연구위원은 "즉 ITC 유효기간인 2027년 말까지는 (세액공제를) 수취 가능하다는 것이며 이에 따라 동사는 2008년까지 해당 자산 유동화에 따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에 따라 2025년 및 2026년 태양광 이익 회복세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올해 안에 제5호 발행어음 인가를 예고하면서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청에 나섰다. 내년부터 단기금융업 인가 요건이 강화되면서, 증권사들은 이번 접수를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보고 총력전에 돌입한 분위기다. 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번주 금융위원회에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 앞서 삼성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도 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나섰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주에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발행어음 인가는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인 증권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사업자 여부는 약 2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자기자본 200%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기업 대출과 채권, 부동산금융 등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다. 이번에 신청한 증권사들은 오랜 기간 발행어음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이 6조원에 육박하는 하나증권은 앞서 2023년 초대형 투자은행IB 신청서를 제출했던 만큼 인가 시 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 시스템, 인력 등 준비가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7월 발행어
【 청년일보 】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천조원을 넘어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코넥스를 합친 전체 시가총액은 총 3천20조7천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가 2천603조7천392억원, 코스닥 413조8천598억원, 코넥스는 3조1천704억원이다. 전체 증시 시총이 3천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최근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코스피 시총은 지난해 말 1천963조3천288억원에서 연초 2천조원을 넘어선 뒤 지난달 말 2천500조원대를 기록했고, 이날 2천600조원선을 처음 돌파했다. 상장 주식 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기준 국내 상장 주식 수는 1천204억7천642만주로, 지난해 말(1천193억5천495만주)보다 소폭 늘었다. 지수 상승세는 지난 월 이후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월간 수익률은 4월 3.04%, 5월 5.51%, 6월 13.86%를 기록했고, 7월 들어서도 3.63%로 선방 중이다. 특히 6월의 급등세 이후 차익 실현 압박과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이 있었음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는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입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타 증권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이전하고 국내·해외주식 거래 조건 충족 시 최대 590만원 상당의 혜택금과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7월 18일까지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조기 입고 리워드가 주어진다. 해외주식 순입고 및 국내·해외주식 거래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매주 혜택금이 지급되며 ▲3억원 이상 순입고 시 주당 7만원씩 총 21만원, ▲10억 원 이상 시 주당 20만원씩 총 60만원, ▲50억원 이상 시 주당 30만원씩 총 9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31일까지 해외주식 1억원 이상 순입고하고, 국내·해외주식 거래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의 추가 혜택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해외주식 1억원 이상 순입고 및 국내·해외주식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8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3개월 간 해외주식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