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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개선' 약속한 엔씨...'리니지W' 대외홍보전에 "총력"

2차 간담회 및 도쿄게임쇼 출품 등 국내외 게임 홍보활동에 집중
김택진 대표, 체질 개선 의지 천명… 취약했던 해외시장 공략 '박차'

 

【 청년일보 】 최근 시련의 시기를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신작 '리니지W'로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트릭스터M', '블레이드 & 소울 2' 등에서 불거진 게임 퀄리티 및 수익 모델(BM) 관련 문제를 해소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하던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함으로써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전략이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오는 30일 리니지W의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Answer'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게임 출시 전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게임의 상세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4일까지 이용자로부터 받은 질문에 대해 개발진이 직접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대상 타이틀인 만큼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자막을 제공한다.

 

오는 10월 3일에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 2021'에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가 도쿄게임쇼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7년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 2021에서 엔씨소프트는 상대적으로 '리니지' IP에 익숙한 일본 이용자를 대상으로 리니지W 관련 정보를 상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리니지W에 대한 이용자 궁금증을 해소하고 상세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2차 쇼케이스를 준비했다"며 "리니지W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한 게임이므로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도쿄게임쇼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월드와이드'를 콘셉트로 개발 중인 타이틀이다. 풀 3D 기반의 쿼터뷰, 글로벌 원빌드, 멀티 플랫폼(모바일, PC, 콘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실시간 'AI 번역' 기능도 구현했다.

 

대표 차원에서 전반적인 체계 개선에 대한 의지도 밝힌 만큼 리니지W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기존과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추석 직전인 지난 17일 사내 메일을 통해 "엔씨를 비판하는 모든 분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들리지 않는 소리까지 공감하는 자세로 듣고 또 듣겠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겠다"며 "그동안 당연히 여겨왔던 방식과 과정에 의문을 품고 전반적으로 냉정하게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에 크게 의존했던 매출 체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지난 2분기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은 전체의 34%에 불과했다. 엔씨와 함께 '3N'으로 불리는 넥슨과 넷마블의 경우 해외 매출이 각각 42%, 74%로 엔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무엇보다 리니지W의 수익 모델(BM)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을 기반으로 한 리니지형 BM은 트릭스터M, 블레이드 & 소울 2를 통해 강한 반발을 산 만큼, 이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리니지형 BM에 길들여진 유저들은 과한 현질은 싫어하지만 적당한 현질은 용인한다. 페이투윈 시스템은 현재로서는 대체할 BM도 없고, 매출이 1조가 넘게 나오기 때문에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엔씨는 확률형 아이템을 약하게 하고 정액제 등 다른 BM과 섞어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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