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구에서 한 정신과병원 관련 15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8명이 발생했다.
4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8명 증가한 1만5천79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5명은 달서구 소재 한 정신과병원 폐쇄병동 관련이다.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환자 1명이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최초로 확진된 뒤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8명이다.
서구 소재 노래방과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일한 베트남 여성 1명이 확진된 뒤 지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외국인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8명이 더 나왔다. 관련 누계는 650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우즈베크 식당, 중구 소재 태국계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 2명 추가돼 누계는 17명과 36명이 됐다.
14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서구 비산동 소재 사우나, 서구 내당동 소재 사우나, 동구 소재 물류센터, 중구 일반 주점, 중구 일반 식당 관련으로도 각각 1명씩 확진됐고 해외 유입 확진자도 1명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