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이 발생했다.
5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명 증가한 1만5천84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6명은 달서구 소재 정신과병원 관련이다.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외국인 환자 1명이 이틀 뒤인 지난달 30일 최초로 확진된 뒤 폐쇄병동 내 다른 환자 등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6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는 656명으로 늘었다.
서구 비산동 소재 우즈베키스탄 식당, 중구 동성로 태국계 주점 관련으로도 각각 5명과 4명이 추가 확진됐다.
1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0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달성군 소재 사업장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됐고 1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 후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