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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완벽한 성공' 재도전...2027년까지 4번 반복발사

내년 5월 2차발사 후 추가 발사...국내 업체 경쟁력 제고

 

【 청년일보 】누리호 1차 발사가 목표 고도까지 비행하는 데까지는 성공했다. 다만 탑재체를 궤도에 올리는 최종 임무에는 실패함에 따라 '완벽한 성공'을 위한 재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누리호는 내년 초 2차 발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의 2차 발사는 내년 5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2차 발사 날짜는 잠정적으로 내년 5월 19일로 1차 발사의 결과와 무관하게 작년 12월에 미리 결정돼 있던 사항이다.

 

이후 4회에 걸쳐 추가로 '반복 발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략의 일정은 2022년, 2024년, 2026년, 2027년으로 잡고 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2차 발사 후 동일한 성능을 가진 발사체를 제작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이 사업을 통해 우주 기업에 발사체 개발 기술을 이전하고 항공우주 분야 체계종합기업을 발굴·육성해 민간 주도의 우주 경쟁 시대에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 제고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독자 개발한 고체 연료 기반 발사체를 2024년께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고체연료 기반 발사체는 그동안 한-미 미사일지침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됐지만 지난해 7월 이 지침이 해제되면서 관련 기술 개발의 물꼬가 트였다.

 

액체 연료를 쓰는 누리호와 달리, 고체연료 기반의 소형 발사체는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발사 준비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누리호 성능 개선 향상 사업도 최근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지 못했으나, 과기정통부는 사업 계획을 보완해 예타를 재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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