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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정치권 주요기사] 손준성 측 "공수처, 대선경선 이유로 출석 종용"...김종인 "대장동 의혹 국민은 알고 있다" 外

 

【 청년일보 】 금일 정치권 주요이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도지사직을 내려놓으며 다시 한번 '대장동 의혹'에 대해 일말의 여지도 없이 자신이 결백하다고 강조했다는 소식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 여야 지도부와 약 20분 동안 사전 환담하며 야당 지도부의 대장동 의혹 특검 도입을 경청했지만 특별한 답변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내주 대권 레이스의 사령탑 역할을 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을 목표로 관련 실무 업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혀 대권 레이스 본격화를 알렸다.

 

◆이재명, 대장동 의혹 사실무근...정민용 관련 의혹 전면 부인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향한 '대장동 의혹' 공세에 대해 "본질과 줄기를 제외하고 일부러 지엽 말단을 조작하거나 뒤흔들어서 본질과 줄기를 숨기려 하는 시도"라고 규정.

 

지사직 사퇴 시점에 맞춰 재차 관련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이제 시작하는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앞서 걸림돌을 확실히 제거하려는 시도로 풀이돼.

 

그는 "내가 아니면 (대장동 개발 이익을) 100% 줬을 것 아니냐. 지금 와서는 마치 자기네가 하라고 했는데 안 한 것처럼 반대로 한다"라며 "국민들이 바보가 아니라 그게 안 되니까 곁다리로 '이재명 콧구멍 두 개'라고 단독이라고 보도하는 것"이라고 강조. 

 

그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투자팀장으로 근무했던 정민용 변호사가 공사 이익을 확정한 내용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해 직접 보고했다는 진술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합동회의를 여러 번 했지만, 하급 실무자가 내게 개별보고했던 기억은 없다"고 강조.

 

◆"野 대장동 의혹 특검 요청에"...문대통령 경청만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 환담에서 대장동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청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의 발언을 경청했지만, 별다른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져.

 

이준석 대표는 이날 환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에게) 더 엄격한 지침과 가이드라인으로 수사에 활력이 생기도록 해달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국민의 상실감, 분노가 커지고 있는데 검찰 경찰 수사가 미진해 특검이 도입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께서 엄정 수사하라고 요구하시는 게 옳겠다고 말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공개.

 

이에 문 대통령은 두 사람의 발언에 귀를 기울였으나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고 복수의 참석자는 설명. 

 

◆與, 내주 선대위 발족..."11월 5일 이전 목표"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발족식은 다음 주가 목표"라고 설명. 

 

고 수석대변인은 "오는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날이니, 이 날짜와 겹치지 않게 해야 한다"며 "그 전에 (선대위 출범을) 할 것이다. 이는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 

 

다만 선대위 세부 구성 등과 관련해서는 "윤관석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논의 중이고, 내용은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 

 

고 수석대변인은 "확정된 것은 송영길 당 대표가 상임위원장, 이낙연 전 대표가 상임고문을 맡는 것뿐"이라며 "현 상황에서 인선 등을 이야기하면 서로 오해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 

 

◆이란에 AZ 백신 100만 회분 공여...정부 "인도적 위기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란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0만 회분을 지원.

 

외교부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세 하에서 백신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이란에 AZ 백신 100만 회분을 공여한다"고 공개.

 

이 백신은 오는 27일 이란에 도착해 양국 간 60년에 걸친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이란 국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정부는 부연. 

앞서 서방의 제재를 받는 이란은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세계보건기구(WHO)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평가. 

 

 

◆대장동 '이재명 책임'...김종인 "국민은 이미 판단"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선 본선에서 대장동 이슈가 어떻게 흘러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국민은 이미 판단했다"고 답변.

 

그는 "국민의힘이 국정감사에서 '죽을 쒔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는데, 그럼에도 국감 이후에 나타난 상황을 보면 이재명 지사의 책임이 크다는 여론이 60% 가까이 되는 것 아니냐"고 언급. 

 

"그런 것을 감안하면 (본선에서 대장동 이슈가 어떻게 흘러갈지) 얼마든지 판단할 수 있다"고 강조.

 

◆"공수처, 대선경선 이유로 출석 종용"...손준성 측 "구속영장 유감"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 측이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3일 손 검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 표명.

 

손 검사 측 변호인은 "공수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을 고려해 당장 출석해야 한다며 출석을 종용했다"며 "명백히 야당 경선에 개입하는 수사를 하겠다는 정치적 의도 때문에 피의자의 헌법과 형사소송법상 방어권이 침해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 

 

손 검사 측은 "10월 초부터 공수처와 출석 일정을 조율하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사실과 변호인을 선임 중이라는 사실을 수차례에 걸쳐 명백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주장.

그러나 다음 달 2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공수처 검사가 '대선 경선 일정이라는 정치적 고려와 강제수사를 운운하는 사실상의 겁박 문자'를 보내왔다는 게 손 검사 측 설명. 

 

◆"SK, 3년간 2만7천명 채용"...김총리-최태원 '청년일자리 협약'

 

SK그룹이 향후 3년간 총 2만7천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 

 

김부겸 국무총리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25일 경기도 이천 소재 SK하이닉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

 

SK그룹은 이 자리에서 애초 연간 6천명 수준으로 계획했던 신규채용 규모를 연간 9천명 선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

또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총 1천200명의 인재 육성을 다짐.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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