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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175명 역대 최다…위중증 환자 840명

사망 63명, 누적 4천명 초과...위중증 첫 800명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섰다. 위증증 환자도 첫 800명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해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천115명으로 처음 4천명대에 진입했고, 일주일만인 지난 1일 5천122명으로 첫 5천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 6천명대를 건너뛰고 바로 7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천175명 늘어 누적 48만9천4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수치로,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4일 5천352명보다 1천823명이나 많다. 전날 4천954명과 비교해서도 2천221명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7천14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서울 2천890명, 경기 2천263명, 인천 43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총 5천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지역발생의 78.2%를 차지했다. 수도권 각 지역 모두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을 새로 썼다.

 

비수도권은 부산 253명, 충남 203명, 대전 184명, 경남 155명, 강원 141명, 경북 129명, 대구 127명, 전북 103명, 충북 61명, 광주 57명, 전남 53명, 제주 51명, 울산 25명, 세종 16명, 총 1천558명(21.8%)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인천시청 신관에서는 자치경찰위원회 소속 공무원 1명이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동료 공무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관 근무자 600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종교시설, 서구 의료기관, 서구 중학교에서 각각 확진자가 10명씩 늘었다.

 

대구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두산동 소재 PC방 및 달성군 소재 중학교 관련이다. 지난 3일 중학생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돼 노출 동선을 확인한 결과 PC방과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19명이다.

 

부산 북구 종합병원에서는 6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후 동료 4명과 환자 14명, 보호자 1명이 잇따라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서구 종합병원에서도 4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동료 5명과 가족 4명이 확진됐다.

 

금정구 목욕탕, 사하구 목욕탕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각각 13명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도 840명으로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최다 기록이던 전날 774명에서 66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일주일 연속 700명대(723명→733명→736명→752명→744명→727명→774명)를 기록하다가 이날 처음 800명대에 진입했다.

 

사망자 중 59명이 60세 이상이다. 50대에서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늘고 있어 방역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2명 늘어 누적 38명이 됐다. 모두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지금까지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감염 29명, 해외유입 9명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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