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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977명...사망자 80명 역대 최다

신규 확진 금요일 기준 최다
위중증 856명, 두번째 규모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7천명에 육박하며 금요일 기준 신규확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중증은 856명을 기록했고 사망자는 8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우려가 깊어진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4일의 70명이다.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이 본격화한데다, 전파력이 더 빠르다고 알려진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까지 유입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977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1만58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22명)보다 45명 적지만, 지난 8일 이후 나흘째 7천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간(12.5∼11)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126명→4천324명→4천954명→7천174명→7천102명→7천22명→6천977명으로 7천명대가 3차례 나왔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천97명으로 처음으로 6천명 선을 넘었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천6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천824명, 경기 2천53명, 인천 461명 등 수도권에서 총 5천338명(76.8%)가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19명, 경남 193명, 강원 170명, 충남 162명, 대구 141명, 경북 137명, 대전 118명, 전북 106명, 충북 81명, 전남 75명, 제주 46명, 울산 34명, 광주 25명, 세종 7명 등 총 1천614명(23.2%)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충북 청주는 5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해 12월 18일(57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면서 하루 기준으로 올해 최다 확진자 발생을 기록했다. 청주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강사 관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65명을 기록했다. 

 

경북 포항에서는 병원 환자 1명이 시설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과 지인 등 16명과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칠곡 소재 유치원 관련 가족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8명과 확진자 4명과 접촉한 가족 4명도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집단감염 사례로 중구 경로당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7명이 됐다. 또 남구 친척 모임 관련 확진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15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이날 856명으로, 전날(852명)보다 4명 늘면서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9일 857명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했고, 나흘 연속 8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 사망자는 80명으로, 지난 2년간의 국내 코로나19 사태 뒤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4일의 70명이지만, 일주일 만에 최다 기록이 변경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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