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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567명...위중증 906명·사망자 94명 역대 최다

확진자수 요일 기준 최다…오미크론 확진자 총 119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국내 우세종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큰 것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도 계속 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5천567명으로 전날(5천817명)보다는 250명 줄었다.

 

통상 주 초반에는 주말·휴일의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가 줄다가 주 중반부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반복되는데, 이런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 초반 감소세를 고려하더라도 5천567명은 월요일 기준(발표일 기준 화요일) 역대 최다치다. 지난주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 4천954명과 비교하면 613명이나 많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수는 52만8천652명이 됐다.

 

최근 1주간(12.8∼14)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천174명→7천102명→7천22명→6천976명(당초 6천977명에서 정정)→6천688명(당초 6천689명에서 정정)→5천817명→5천567명으로 하루 평균 약 6천621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천58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2천53명, 경기 1천486명, 인천 348명 등 수도권에서 총 3천887명(70.4%)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05명, 충남 202명, 경남 181명, 경북 165명, 대전 151명, 강원 132명, 대구 128명, 전북 117명, 충북 86명, 울산 85명, 광주 69명, 전남 58명, 제주 39명, 세종 20명 등 1천638명(29.6%)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대전 중구에 있는 노인주간보호센터 이용자 8명과 종사자 3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용자들은 70∼90대 고령이다. 서구에 있는 주간보호센터 종사자 2명과 기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이 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충북 청주에서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와 관련한 감염자가 1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71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공부방과 관련해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학생 9명·가족 3명·지인 1명)이다.

 

경북 포항에서 피아노학원 원생 13명과 그 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총 21명으로 늘었다. 구미에서는 확진자가 나온 목욕탕과 관련해 이용자 14명과 그 가족·지인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누계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906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많아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부터 엿새 연속(840명→857명→852명→856명→894명→876명)으로 800명대로 집계됐으며 이날 처음 9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94명 늘어 누적 4천387명이 됐다. 전날보다 사망자가 54명이나 급증한 것으로, 직전의 최다치였던 지난 11일의 80명을 사흘 만에 뛰어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83%로 올랐다. 누적 치명률은 지난달 27일 0.80%를 기록한 이후 지난달 29일 0.81%, 지난 6일 0.82%에 이어 이날까지 지속해서 오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5명 늘어 누적 119명이 됐다.

 

정부는 의료대응체계가 한계에 달한 상태라며, 상황이 더 악화할 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방향의 '특단의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하면서도 일단 '이번주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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