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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7850명...사망 70명, 위중증 964명

8천명 육박…위중증 이틀 연속 900명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천명선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58명이나 늘면서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8천명에 근접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기존 최다치인 지난 8일 7천174명보다 676명이나 많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천850명 늘어 누적 53만6천49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5천567명과 비교해서도 2천283명 급증했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주요 감염 사례로 인천 옹진군청 소속 공무원 3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내 일부 사무실이 폐쇄됐다. 

 

옹진군은 이들의 근무지인 4층 법무감사과와 6층 관광문화과 사무실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했다. 또 확진 공무원들과 함께 일한 2개 과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남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발 확산 여파가 가족 간 접촉을 통해 유치원으로 이어져 해당 유치원의 종사자, 원생, 학부모 등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충북에서는 청주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감염자가 6명 더 나와 누적 77명이 됐다.

 

경북 경주에서는 확진자 형제가 다니는 학교를 전수검사한 결과 22명(학생 19명·가족 2명·동선 겹침 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목욕탕 관련으로 16명(이용자 5명·지인 8명·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관련 누계 확진자는 45명이다.

 

포항에서는 피아노학원 원생 3명, 가족 7명, 지인 7명 등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38명으로 늘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840명 이후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70명이다. 전날 사망자가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던 것보다는 24명 적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달 1일 방역조치가 완화된 이후 최근 들어 5천∼7천명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도 함께 급증하자 정부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강화하기로 했다.

 

사실상의 '위드 코로나 멈춤'이라 할 수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축소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사실상 일상회복 '중단' 방침을 밝혔다.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2시 또는 밤 10시 등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방역 강화의 구체적 조치는 17일 발표된 뒤 연말까지 2주간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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