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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6236명...위중증 1025명, 또 최다 경신

코로나19로 78명 사망…누적 사망자 4천722명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전날에 이어 또 최다치를 경신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23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6만5천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313명·애초 7천31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1천77명 줄면서 지난 14일(5천567명) 이후 닷새 만에 7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2일 6천683명과 비교해도 447명 적다.

 

주요 감염사례로 광주의 한 백화점에 근무하는 직원 1명도 코로나19에 확진돼 백화점 측이 긴급 방역 소독을 벌였다.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의 한 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유학생으로 최근 입국한 베트남 국적 2명도 확진됐다.

 

충북 청주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충주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명 더 늘어 누적 30명이 됐다. 제천의 유치원 관련 확진자도 2명(누적 19명) 추가됐다.

 

위중증 환자는 1천25명으로 전날(1천16명)보다 9명 늘면서 이틀째 1천명대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 1천25명 자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 사망자는 7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4천722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4%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178명이 됐다.

 

지역사회에서는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 교회 관련 집단발병은 목사 부부인 나이지리아발 입국자 2명을 시작으로 가족·지인, 교회 관련 등 최소 74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란발 입국자-전북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달 25일 이란에서 온 입국자(1명)를 기점으로 이 입국자의 가족(5명)→전북 어린이집(27명)→서울 가족모임(13명)→전남 어린이집(16명)에서 잇따라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수도권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 과대·과밀학교에서 전면등교를 잠시 중단하는 학사운영 조치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면등교에 돌입한 지 4주 만이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3∼6학년은 4분의 3 등교로 밀집도를 6분의 5로 조정하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할 수 있다.

일부 지역은 정부 조치보다 등교수업 방역 기준을 강화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의 경우 밀집도 제한을 교육부가 제시한 6분의 5보다 높은 3분의 2로 정했다. 초1·2학년이 매일 등교하면 3∼6학년은 절반만 등교가 가능해 하루 2개 학년은 원격 수업을 하게 된다.

 

교육부 차원에서는 조기방학을 검토하지는 않고 있으나 조기방학을 권고하는 지역도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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