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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202명...위중증 1022명

수도권 중증 병상 가동률 87.7%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가 다시 1천명대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는 5천2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1천22명이다. 이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5천144명, 해외유입이 58명이다.

 

최근 1주간(12.15∼21)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천850명→7천621명→7천434명→7천312명→6천235명(당초 6천236명에서 정정)→5천318명→5천202명으로, 하루 평균 6천710명꼴이다.

 

이날 지역발생 신규확진자는 서울 1천979명, 경기 1천299명, 인천 381명 등 수도권에서만 3천659명(71.1%)이 나왔다.

 

비수도권 신규확진자는 부산 233명, 경남 184명, 충남 163명, 전북 144명, 대구 136명, 대전 125명, 강원 116명, 경북 101명, 충북 87명, 광주 75명, 전남 40명, 울산 35명, 제주 25명, 세종 21명 등 모두 1천485명(28.9%)이다.

 

주요 감염사례로 충북 청주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 관련 감염자가 1명 더 나와 누적 82명이 됐다. 청원구 골판지 가공업체 관련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1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 2명이 증가해 누적 33명을 기록했다. 

 

광주 남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9명, 그 가족 2명 등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동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확진자는 1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경북 포항에서는 피아노 학원 관련으로 7명(누계 6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유치원 관련 2명(누계 42명), 목욕탕 관련 1명(누계 72명), 감염경로 불명의 2명, 기존 확진자들 가족·지인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8일 1천16명으로 처음 1천명을 넘겼고, 19일 1천25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전날 997명으로 내려왔지만 하루 만에 25명 늘어 다시 1천명대로 올라왔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 이후 8일 연속(906명→964명→989명→971명→1천16명→1천25명→997명→1천22명) 9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의 85.3%인 872명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50대 75명(7.34%), 40대 41명(4.01%), 30대 26명(2.54%) 순으로 뒤를 이었고 20대와 10대도 각각 6명(0.59%)과 2명(0.20%)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4천828명이며, 국내 누적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0.84%다.

 

사망자 중 51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이고 나머지 1명은 50대다.

 

새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49명 추가돼 모두 227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최근 10대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백신 접종이 한창인 중·고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떨어진 반면, 접종 대상이 아닌 초등학생 연령대에서는 감염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1일 TBS 라디오에서 7∼12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관련해 "(지난 3주간) 매주 약 1천800명, 2천400명, 3천7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주에는 4천325명까지 늘었다"며 "(2주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홍 팀장은 "반면 (접종이 진행 중인) 중학생 그룹에서는 1천650명에서 직전주 1천500명으로 소폭이지만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확진자가 줄었다"라며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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