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한-아프리카 재단과 함께 4~5일 이틀간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청년 및 기업인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및 서울 아프리카 대화'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아프리카 대화(Seoul Dialogue on Africa)'는 지난 6월 출범한 한-아프리카 재단이 처음 개최하는 국제 학술회의로, 국내외 아프리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정치, 경제, 사회 이슈를 논의하고, 2019년도 역내 정세를 전망할 계획이다.
이 회의는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인식 제고 △한-아프리카 전략적 파트너십 수립을 위한 정책 제언 △아프리카 연구자간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국내 아프리카 연구 활성화 등을 위한 것으로 향후 연례 국제학술회의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올해 회의에는 알버트 무찬가(Albert M. Muchanga) 아프리카연합(AU) 산업통상 담당 집행위원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세계 최대 규모(12억 인구)의 단일시장 창설을 목표로 하는 범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에 따른 아프리카 시장과 투자 진출 기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하루 앞서 4일에는 한-아프리카 청년포럼(Korea-Africa Youth Forum)이 '기업가 정신을 통한 혁신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 포럼에서는 아프리카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 국내 아프리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프리카에 진출한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공 사례 및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스타트업 환경 소개와 발표 등을 통해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아프리카 청년 포럼은 새로운 스타트업 시장으로서 아프리카 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청년들과 국내에 거주하는 아프리카 청년들간 교류를 진작시킴으로써 청년들의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동기 부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