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모든 세대를 사로잡은 목소리의 HERO 가수 임영웅'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세대와 성별을 초월해 진심을 전하는 가수이자, 선행과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따뜻한 행보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의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나금융과 임영웅이 함께하는 첫 광고는 하나은행의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로, 이달부터 TV·유튜브·디지털 채널 등을 통해 눈과 귀가 즐거운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명동 사옥과 한남동 사옥 등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특대형 현수막과 영업점에 배포되는 임영웅 입간판 등 다양한 광고물들을 곳곳에 배치해 하나금융그룹과 가수 임영웅의 만남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기존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에 가수 임영웅의 선하고 따스한 이미지가 더해지며, 그룹에 대한 높은 브랜드 친밀도가 전 세대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거주자 외화예금이 넉 달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1억달러로 전월보다 57억8천만달러 줄었다. 앞서 전월 대비 외화예금 잔액은 지난해 9월 94억1천만달러 감소한 뒤 10월(46억1천만달러), 11월(74억6천만달러), 12월(21억2천만달러) 등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자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이 53억9천만달러, 엔화 예금이 3억달러 각각 감소한 반면, 유로화 예금은 9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보도자료에서 "달러화 예금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기대 약화에 따른 기업의 달러화 확보 유인 감소 등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엔화 예금의 경우 엔화 절하로 인한 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잔액이 줄었고,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수입 결제 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늘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주체별로는 기업 예금이 53억9천만달러 감소한 828억7천만달러, 개인 예금이 3억9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3일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와 연동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에 대해 정부 여당과 금융당국을 저격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선거에 불리할까 봐 정부 여당이 상임위를 보이콧하고 금융당국은 실질적 대책은 제시하지 않고 시간만 끌고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홍콩H지수 ELS 사태가 정부 여당의 무책임으로 전혀 사태 해결에 한발짝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국민의힘은 민주당 정무위 전체 회의 개최 요구에는 보이콧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선제배상 자율배상 등 책임지지 못 하는 말들로 의도적으로 흘리면서 시장과 가입자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시장 신뢰 회복과 국민 재산 보호를 위해 정부 여당의 긴급조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금융시장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 그리고 두터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향후 ELS와 같은 고위험 고난도 상품에 대한 개인 판매는 사전 승인제를 도입하고 투자 비중의 한도를 제한하는 등 보완책 마련에 나서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대출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 분할 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 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오는 26일부터 신청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올해 5천억원 규모로 신설했다. 지원 대상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중·저신용(NCB 개인 신용평점 839점 이하)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과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 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 연장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준 대출이다. 신청 유형과 관계 없이 연 4.5% 고정금리·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대환되며 업체당 대출 건수와 관계없이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환대출과 신용보증기금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경우 대출 한도에서 기존 대환 실행액을 차감한다. 예컨데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환대출을 3천만원 받았다면 이번에는 2천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상품은 예측하지 못한 고금리 등으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 청년일보 】 미국 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압류 건수 증가로 고스란히 드라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부동산 시장 조사업체 애톰(ATTOM)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월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635건으로 한 달 새 17%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률은 97%에 달해 1년 전 대비 압류 건수가 2배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캘리포니아주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1월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는 181건으로 전월 대비 72% 급증했다. 보고서는 "2020년 5월 141건에 불과했던 상업용 부동산 압류 건수가 최근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금융지원 조치로 감소했던 압류 건수가 이후 꾸준히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 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나아가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사무실 수요가 이전보다 급감한 데다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부담이 많이 늘어난 게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애톰의 롭 바버 최고경영자(CEO)는 "압류 건수 증가는 부동산 시장 상황이 단순히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게 아님을 시사한다"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사업관행 및
【 청년일보 】 ◇승진 <임원> ▲종합금융본부 본부장 박상일 ◇전보 <임원> ▲경영전략그룹(장) 부사장 홍원구 ▲기업금융그룹(장) 부사장 김영주 ▲영업지원그룹(장) 전무 권영백 ▲IB그룹(장) 상무 조성태 ▲기업금융1본부 본부장 권창호 ▲기업금융2본부 본부장 김동환 ◇승급 <부서장> ▲준법지원부 부장 양우석(1급) ▲리테일금융부 부장 민경배(2급) ◇승진 <부서장> ▲IB4부 부장 김재호 ◇전보 <부서장> ▲미얀마법인 법인장 박정철 ▲투융자관리부 부장 김광현 ▲기업금융1부 부장 정상화 ▲기업금융2부 부장 손황용 ▲을지로금융센터 센터장 심재현 ▲종합금융3부 부장 이인형 ▲금융지원부 부장 김대수 ▲리스크감리부 부장 한상훈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하나금융지주 등기이사직에서 1년 만에 물러났다. 통상 은행은 금융지주 가장 큰 계열사의 수장인 만큼, 지주의 등기이사직을 겸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행장이 등기이사직을 내려놓으면서 차기 회장을 둘러싼 그룹 내부의 파워게임이 시작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21일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 등 소유상황 보고서' 공시를 통해 이 행장이 지난 15일 등기임원(비상임이사)에서 퇴임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그동안 그룹의 이사회에서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의 비상임이사직을 수행했다.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는 소비자 중심의 리스크관리체계로의 인식 전환 필요성을 인지하고 선제적이며 능동적인 그룹소비자리스크관리 정책과 체계를 수립하는 역할을 수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월 하나은행장에 취임한 이 행장은 3월 하나금융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 2년의 등기이사에 선임됐다. 특히 이승열 행장의 경우 지난해 하나은행을 국내 1위 은행으로 올려놓은 만큼, 실적 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임기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비상임이사에서 퇴임한 것을 두고 은행권에서는 다양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상반기 내 금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견해를 밝히면서 사실상 올 2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의 금리 동결 결정 직후 인하 시점 관련 질문에" 인하는 적어도 6개월 내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시장이나 전문가들은 기준금리 인하는 이르면 7월, 늦으면 4분기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더욱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예상 시점이 갈수록 늦춰지는 점 역시 한은 조기 인하 가능성을 줄이는 요소로 풀이된다. 이 총재에 따르면 이날 금통위원 6명(총재 재외) 가운데 5명은 3개월 후에도 금리를 3.50%로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나머지 1명이 내수 부진 등을 거론하며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전체 7명의 금통위원 가운데 총재를 포함해 6명이 여전히 뚜렷하게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3.50%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예상이다. 한은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것은 물가와 가계부채, 부동산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신한 학이재 디지털금융 역량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는 교원, 대학(원)생, 교내외 전문가들이 ▲금융소비자보호 연구 조사 및 전문가 양성 ▲금융소비자 행동과 니즈에 기반한 정책 제안 ▲기업컨설팅 등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수행하는 산하기관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 학이재'를 통해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운영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참여학생 임명 및 활동증명 발급 ▲금융교육 및 장소 제공 등을 지원하고 인천대학교는 ▲참여학생 모집 및 선발 ▲대외공모전 지원 ▲봉사활동 인정 협조 등 분야를 지원한다. 또한 양사는 향후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 학생들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 문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 짓고,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2023년 9월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은행들이 연체채권을 대거 정리하면서 국내은행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8%로 전월말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해선 0.13%p 상승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4조1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1천억원 급증했으며,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2천억원으로 5천억원 줄었다. 신규연체율(12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11월 말 대출잔액)은 0.10%로 전월 대비 0.02%p 하락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1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0.39%)보다 0.04%p 하락한 0.35%였다. 이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2%p 내린 0.23%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66%로 한 달 새 0.10%p가 떨어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1%로 전월 말(0.52%) 대비 0.11%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6%p 내린 0.12%, 중소기업대출은 0.13%p 떨어진 0.48%,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8%p 내린 0.48%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상반기 중 금리인하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 총재는 22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개월 내 금리 인하가 어렵지 않겠냐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금통위원들은 이날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의 논의 내용과 관련,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3개월 내 3.5%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들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목표 수준(2%)보다 높고, 기존 전망대로 둔화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 없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 총재는 "나머지 1명은 (3개월 내) 3.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했다"며 "소비가 부진해 물가 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수 부진에도 사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지금 굉장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금통위원은 아직 금리인하 논의를 시기상조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재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이는 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도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이들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이미 역대 최대까지 늘어난 미국(5.25∼5.50%)과의 기준금리 격차(2.0%p) 금리 격차를 고려할 때, 한은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보다 앞서 금리를 낮춰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율 불안을 부추길 이유도 없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린 새해 두 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아홉 차례 연속 동결로, 3.50%의 기준금리가 작년 1월 말 이후 이날까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한은이 또 동결을 결정한 것은 물가·가계부채·부동산 PF·경제성장 등 국내 경제의 우려 요소들을 감안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경우 지난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