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2024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시작, 약 180명의 인재를 신입행원으로 채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기업금융 ▲개인금융 ▲지역인재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지역인재 부문은 5개 지역으로 세분화된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및 인성검사 ▲최종면접 등 총 4개 과정을 거치는 동안 ▲직무역량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채용서류 접수를 내달 13일까지 진행하고 오는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인재는 입행 후 '차세대 RM(기업금융)·차세대 PB(자산관리) 사전양성과정'에 패스트트랙으로 지원,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취업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반기 채용을 한발 앞서 진행한다"며 "우리은행과 함께 미래금융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신입행원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우리은행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4대 금융그룹이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대출 채권규모가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의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은 총 1조9천6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 1조3천212억원에서 1년 새 48.8% 급증해 역대 최고액을 넘어섰다. 금융그룹별로 살펴보면, KB금융 추정손실 규모는 2022년 말 2천123억원에서 지난해 말 3천926억원으로 84.9%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신한금융은 5천759억원에서 7천514억원으로 30.5% 증가했다. 액수로는 4대 금융그룹 가운데 규모가 가장 컸다. 하나금융은 2천350억원에서 3천430억원으로 46.0%, 우리금융은 2천980억원에서 4천790억원으로 60.7% 각각 증가했다. 비상장회사인 농협금융은 그룹 연결 기준 추정손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계열사인 농협은행 기준 추정손실은 1천179억원에서 1천335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금융회사의 자산 건전성은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된다. 이 중 고정은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여신이며 고정 이하
【 청년일보 】 올해 초 중저신용자의 자금줄이라고 할 수 있는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경우 금리가 14%가 넘는 고금리 대출상품인 만큼, 중저신용자 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카드사 9곳(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카드론 잔액은 39조2천12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무려 4천507억원 증가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6조6천652억원으로 전월 대비 312억원이 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카드사의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은행권 대출이 쉽지 않는 중저신용자들과 소상공인들의 자금 공급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이용된다. 이 같은 증가는 은행권의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1금융권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수익성 악화에 저축은행권 역시 여신을 줄이면서 자금수요가 카드사로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이른바 '버는 만큼만 빌릴 수 있는 대출'을 선언하면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통해 은행권에서 빌릴 수 있는
【 청년일보 】 DGB금융지주는 2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후보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 회추위는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그룹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의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회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함께 실시한 바 있다. 회추위는 평가주체 및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회추위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제공과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14명의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으며, 승계 절차 개시 후 세운 4대 선임 원칙에 입각해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결과 황 후보자가 차기 회장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회추위는 황 후보자에 대해 "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우수한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시중 지주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DGB금융그룹의 새로운 미래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1967년생인 황 후보자는 대구은행에서만 25년을 근무해 온 내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는 오화경 중앙회장 및 중앙회 임·직원 40여명과 올 한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할 제1기 임·직원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봉사단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취지로 발족했으며, 임·직원이 화합하여 함께 나눔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봉사단은 오는 3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시작으로, 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활동, 연탄 나눔 등 매 분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갈 예정이다. 오화경 회장은 "임·직원이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좀 더 체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세심하게 살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회는 임·직원 바자회 등을 통한 수익금으로 백혈병어린이재단, 미혼모 자립시설, 무료급식봉사단체 등에 후원하였으며,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왔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본시장법상 공시 의무를 위반한 116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조치 실적은 전년 대비 28건(31.8%) 늘었는데, 위반 사례별로 살펴보면 온라인소액증권 발행인의 결산서류 게재 의무 위반이 71건(61.2%)를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사업보고서 미제출·지연제출과 중요사항 거짓기재(27건, 23.3%), 증권신고서·소액공모공시서류 제출위반(14건, 12.1%), 전환사채 발행결정 시 중요사항 기재누락(4건, 3.4%)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 유형별로는 상장법인이 4개사, 비상장법인이 101개사였다. 상장법인의 경우 유통공시(정기보고서·주요사항보고서) 중요사항 기재누락·거짓기재 등의 위반이 발생했다. 이어 비상장법인은 주로 소규모 법인으로 공시업무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거나 관련 법령 미숙지로 인해 공시 의무를 위반했다. 조치 유형별로는 경고·주의 등 경조치가 102건(87.9%), 과징금 중심의 중조치가 14건(12.1%)이었다. 금감원은 정기공시 관련 위반을 반복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과징금 등 중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민생·상생금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르면 내달 말 취약계층에 대한 은행권의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방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6월에는 금융·통신 채무를 한꺼번에 조정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포함한 관계 부처들은 26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월 17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는 소상공인과 서민 등 취약 금융 계층의 이자 부담 경감이 주요 과제로 거론된 바 있다. 이에 은행권은 같은 달 약 188만명에게 1조5천억원의 이자를 돌려주는 방안을 내놨다. 나아가 은행권은 오는 3월 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을 포함한 6천억원 규모의 구체적 취약계층 지원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금융 지원부터 고용·복지 제도 연계까지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도 구축해 6월 중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민·소상공인의 신용 회복과 재기를 돕기 위해 연체 이력 정보 공유·활용을 제한하는 조치 역시 잠정적으로 내달 12일 시행되고, 금융·통신 관련 채무를 동시에 조정 받는 통합 체계
【 청년일보 】 지난해 저축은행권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여·수신이 모두 10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수신 잔액은 107조1천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20조2천384억원)과 비교해 무려 13조893억원(10.89%)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 기간 여신도 10조9천347억원(9.51%) 감소한 104조936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업권은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경쟁적으로 유치한 고금리 특판상품 여파로 조달 비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수익성 악화를 겪어왔다. 이에 저축은행업권은 고금리 예금 만기가 도래한 지난해 하반기 예금을 재유치하는 대신 금리를 내려 조달비용을 줄이는 '고금리 구조조정'을 실시해 왔다. 저축은행들이 2022년에는 시중은행보다 0.8∼1%포인트(p) 높은 금리를 제공해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연 6%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현재 평균 금리는 3.73%에 그친다. 이처럼 여·수신 규모를 동시에 줄면서 사실상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대출 연체율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금융업도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주 고객층으로 부상할 청년·MZ세대 확보가 생존전략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달리 ‘디지털·현재·경험·개인’을 중시하는 소비패턴을 보인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사의 청년·MZ세대 공략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딱딱한' 이미지 벗고 청년층 '정조준'...은행권, MZ고객 확보 '총력전' (中) "투자입문부터 전용상품까지"...증권업계, ‘청년 고객’ 공략 몰두 (下) “MZ세대 보험상품에서 광고모델까지”...보험업계, 청년층 잡기에 ‘승부수’ 【 청년일보 】 MZ세대가 은행권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기존의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고객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은행들은 각 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 예능,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은행의 광고 모델도 MZ세대 취향에 맞춘 아이돌, 배우, 가수들을 발탁해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나아가 금융상품 역시 상대적으로 자산여력이 떨어지는 젊은 세대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면서 이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 아
【 청년일보 】 국내 금융지주 계열의 카드사들이 은행과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잇따라 환전 수수료 무료화를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전업계 카드사들이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실상 외화 환전이 은행을 거쳐야 해 은행계 카드사들의 경우 사실상 해외환전 사업에 있어 같은 계열의 은행과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업계 카드사의 경우 각국의 외화를 취급하기에 한계가 있어 선뜻 환전 무료화에 동참하기 힘든 분위기다. 25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카드사들이 잇따라 외화 환전 수수료 무료에 동참하면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의 폭증과 맞물려 있는데,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 수는 2천272만명으로 전년(655만명) 대비 246.8%나 폭증했다. 사실상 해외여행객들이 카드사들의 주요 공략 포인트가 된 셈이다. 따라서 이 같은 환전 수수료 무료 경쟁은 지난달 18일 토스뱅크가 '외화통장' 출시를 통해 '평생무료환전'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촉발됐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세상의 돈을 자유롭게, 살 때도 팔 때도 평생무료환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환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카카오뱅크만 유일하게 지난해 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터넷은행 3사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은 토스뱅크였다.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비중이란 각 인터넷 은행의 가계 신용대출에서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신용평점 하위 50% 차주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잔액 기준)은 카카오뱅크 30.4%, 케이뱅크 29.1%, 토스뱅크 31.5%로 각각 집계됐다. 인터넷은행 별 목표치는 카카오뱅크 30%, 케이뱅크 32%, 토스뱅크 44%였다. 이에 따라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 만이 지난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 목표치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금융 지원 확대의 정책 취지에 깊이 공감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 계층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은 약 4조3천억원으로, 지난 2020년 말 1조 4천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토스뱅크와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홀로서기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융교육은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가운데 대학교에 다니거나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홀로서기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금융교육 전문강사 이영동 팀장은 행복한 경제적 자립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경제금융지식 등을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알려줬다. 금융소비자보호 담당임원 박두희 상무는 "홀로서기 맞춤형 금융교육이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자립준비청년을 비롯해 청소년과 노인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도 금융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