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항공권 예약 발권 서비스 시스템 공급사가 해킹을 당해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의 고객 정보가 일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항공사 예약 발권 시스템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 시타(SITA)의 미국 데이터 센터가 외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SITA는 2019년 7월 9일부터 2019년 10월 29일까지 SITA 서비스를 이용한 항공사 발권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고 항공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SITA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항공사는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이다. 해당 기간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에서 발권한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과 암호화된 카드번호로 추정된다. SITA는 해킹 사실을 인지한 후 조치를 취해 더 이상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현재 정확한 해킹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은 홈페이지에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온라인 사기 결제 등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혹시 모를 피해접수를 막기 위해서 카드 정지 및 재발급, 카드 결제 이용 내역 통지 서비스 가입을 당부한다”고 공지했다.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은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은행의 3분기 유가 상향 예측과 미국 한파로 텍사스주 원유생산의 차질 등의 영향을 받았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0.2원 오른 ℓ당 1473.3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4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 폭은 이달 첫째 주 1.5원에서 3.9원, 7.3원, 이번 주 10.2원으로 점차 확대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1.0원 상승한 ℓ당 1559.4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7.3원 상승한 ℓ당 1447.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휘발유가 ℓ당 1480.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45.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0원 상승한 ℓ당 1273.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평균 1달러 오른 63.
【 청년일보 】‘2·4 주택 공급 대책’의 핵심인 ‘공공직접 시행 정비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존 계약 승계 등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보장하기 위한 주민대표기구가 설치될 전망이다. 이는 주민 반발로 사업에 난항이 예상되면서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부정 청약 사실을 모르고 주택이나 분양권을 구입한 선의의 피해자가 구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 1인 가구 증가로 수도권에서 원룸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다시 오르고 있다는 소식과 DL이앤씨가 2023년까지 지배주주 순이익의 15%를 주주에 환원한다고 밝혔다는 소식, HDC현대산업개발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관련 주민대표기구 설치 ‘2‧4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대표기구가 설치. 이는 사업 추진시 기존 계약 승계 및 매몰비용 보조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 이 같은 내용은 26일 열린 주택공급 관련 민
【 청년일보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한화그룹의 항공·방산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등기임원을 맡는다. 김동관 사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내이사까지 겸하게 되면서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복귀와 함께 3세 경영과 승계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정기 인사에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번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내이사를 겸하게 되면서 그룹 핵심 계열사의 경영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취업제한이 풀린 김승연 회장이 다음 달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건설의 미등기 임원으로 복귀하는 것과 맞물려 한화그룹의 3세 경영과 승계작업이 본격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의 화학·에너지 대표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주항공·방산 회사로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요 회사다. 김동관 사장은 다음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주총회에서 추천안이 찬성 가결되면 사내이사로 임명된다. 김 사장이 에어로스페이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
【 청년일보 】오는 7월 수소에너지와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릴 전시회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가 열린다. 이는 전시회에 대한 홍보와 함께 행사에 참가할 수소 모빌리티‧수소 충전 인프라분야‧수소에너지 분야 업체를 모집하기 위해서다.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오는 3월부터 2달간 ‘2021수소모빌리티+쇼’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행사 참가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점과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고, 정부와 지자체, 유관 기관·단체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설명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다음달 3일부터 4월 28일까지 2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특히 전년도에 비해 개선된 ‘서울모빌리티어워즈’의 설명도 곁들일 예정이다. 서울모빌리티어워즈는 기존 전시회의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를 독립적 성격의 공식행사로 격상하여 각 업체가 보유한 신기술을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 및 홍보로 이어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작년 수소모빌리티+쇼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초석을 다지는 행사였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기술과 미래상이 제시되는 행사가 될
【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다수의 정비사업이 추진돼 대구의 새로운 주거 중심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남구 대명동에 들어서기 때문에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22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50㎡ 861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28실 등 총 108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74가구, 84㎡B 391가구, 84㎡C 92가구, 112㎡ 170가구, 150㎡ 34가구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T 228실이다. 이 단지는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과 현충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명로와 인접해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달구벌대로, 중앙대로 등 도로망 이용도 편리하다. 교육여건도 좋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남도초, 대구고 등을 비롯해 영남대 의과대학, 계명대 대명캠퍼스, 대구교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으로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다음달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항의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새로 생긴 해양신도시인 고현동 빅아일랜드에 들어선다. 빅아일랜드는 ‘거제의 마린시티’로 불리며 향후 거제 지역을 대표할 부촌이자 핵심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26일 DL이엔씨에 따르면 이 단지는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 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84㎡A 746가구, 84㎡B 238가구, 99㎡ 126가구, 99㎡PH 3가구의 11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DL이앤씨가 빅아일랜드에 두 번째 분양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다. 앞서 지난 2019년 분양했던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아파트는 1049가구 모두 완판됐다. 두 아파트 단지를 합쳐 빅아일랜드에 2162가구 규모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이 생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거제시는 한때 조선산업 부진으로 경기가 위축됐지만, 최근 조선산업이 다시 부활하고 있고,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 예타 면제, 가덕도 신공항 가능성 등 대형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거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아오
【 청년일보 】㈜한화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582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41% 늘었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50조9265억원으로 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405억원으로 220% 증가했다. ㈜한화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호조 및 민수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다. ㈜한화는 올해 정부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따른 태양광, 수소, 2차전지 등 그린뉴딜 관련 사업 성장과 국방예산 증액 및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한 방산분야 호조로 견조한 실적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 관계자는 “4차 산업 및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 확대와 인공위성,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계열사의 우주항공 사업 본격화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 국장급 전보 ▲건축정책관 엄정희 ◇ 국장급 승진 ▲공항정책관 주종완 ▲교육파견 한동민 ◇ 과장급 전보 ▲산업입지정책과장 윤영중 ▲건설정책과장 김근오 ▲교통안전정책과장 강성습 ▲도로시설안전과장 이경재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환승시설과장 조민우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항공업계의 불황으로 기단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그에 따른 인력 조정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 화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화물기 도입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김이배 대표는 지난 25일 제주항공 사보를 통해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기단 축소는 불가피하지만, 인력 조정은 있어서도 안 되고 정부 지원을 받는 한 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시장의 회복 속도와 기단 유지에 따른 고정비를 감안해 임차 기간이 만료되는 기재는 상당수 반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기준 44대의 항공기를 보유 중인데, 올해 수대를 반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LCC가 갈 수 있는 장거리 노선을 위해 B737맥스 도입을 검토하겠다”며 “LCC 마켓에서 장거리 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화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화물 전용기 도입에는 회의적 시각을 내비쳤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여객이 살아나면 여객
【 청년일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다음달 모회사이자 항공·방산 대표기업인 ㈜한화를 비롯한 3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을 맡으며 그룹 경영에 복귀한다. 이는 김승연 회장이 지난 2014년 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의 판결을 받고 7개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지 7년만이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다음달 중 모기업인 ㈜한화와 화학·에너지 대표 기업인 한화솔루션, 건설·서비스 대표 기업인 한화건설 등 3개 핵심 기업에 미등기 임원으로 적을 두면서 한화그룹의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한화의 항공 우주·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미래 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등 글로벌 인맥을 가동해 한화솔루션의 그린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한화건설의 경쟁력 제고에 나설 전망이다. 재계는 지난 19일 김 회장의 취업제한이 풀리면서 김 회장이 어느 회사에, 어떤 형태로 복귀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 달리 등기임원은 맡지 않고 그룹 핵심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
【 청년일보 】‘2‧4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대표기구가 설치된다. 이는 사업 추진시 기존 계약 승계 및 매몰비용 보조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내용은 26일 열린 주택공급 관련 민관 핵심기관이 참여한 정책 간담회에서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서울시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부동산원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도시정비협회 회장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아직 대책의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다”면서도 “여러 지표를 통해서 그간 과열 양상을 보였던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관망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변 장관은 “지난 24일 광명 시흥 등 10만호의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를 발표한 데 이어, 이번 대책의 후속조치가 구체화되면 매수심리가 더욱 진정되고 가격안정 효과도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대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