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현대건설이 3D(3차원) 프린팅을 활용해 비정형 건축구조물을 만드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비정형 시공기술 선점 및 미래 건설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복합소재 3D(3차원) 프린팅으로 비정형 거푸집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대형 3D프린팅 전문기업인 쓰리디팩토리와 함께 복합소재 3D프린팅 연구에 착수해 비정형 거푸집 제작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복합소재 3D 프린팅은 저강도 플라스틱은 물론 고강도의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 여러 소재를 사용할 수 있으며, 2가지 이상의 재료를 혼합하여 강도나 탄성 등 성능을 최적화한 새로운 소재로도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거푸집의 소재로 주로 활용되던 합판이나 스틸 등은 비정형 형상을 정밀하게 구현하기 어려워 제작비용이 높고 제작기간이 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개발한 기술은 산업용 대형 3D프린터를 사용해 출력과 동시에 표면 가공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가공 오차를 최대 0.001㎜ 이내로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가로 2.5m, 세로 5m, 높이 1
【 청년일보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변화한 주거 트렌드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고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아파트에 차별화된 주거상품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업무·여가·위생·보건 공간을 한 집에 모두 망라한 ‘올인룸(All-in-Room)’ 평면과 풍광을 담은 다이닝 공간으로 주방을 바꾸는 ‘갤러리 창’ 등 특화 주거상품을 선보이고 저작권 16건을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올인룸 평면은 전용면적 84㎡ 주거공간에 업무공간과 학습공간, 청정 안심 현관, 힐링 발코니 등 4가지 특화공간을 추가했다. 주 침실 내부를 업무공간과 휴식공간으로 분리하는가 하면 온라인 수업과 취미생활 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현관 앞에 세면대와 세탁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설치해 주거공간으로 진입하기 전 손을 씻고 외투 등 의류를 세탁·보관할 수 있도록 위생에 초점을 맞췄고, 힐링 발코니로 기존보다 넓은 발코니 면적을 확보해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난 가족들이 휴식공간이나 화단 등 녹색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다이닝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연초 제기된 애플과의 ‘애플카’ 협력설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현대차그룹 주가는 애플카 협력 기대감에 급등했지만, 당사자인 애플과 현대차그룹이 침묵을 유지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현대자와 기아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8일 공시했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애플과의 자율주행차 개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언론 보도에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지난달 공시에서는 애플과의 협의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지만, 이번 공시에서는 애플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하반기 북미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빠른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의 기저효과로 자동차 업계가 판매량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완성차 업계가 미래차 전환을 맞아 원가절감과 구조조정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산업동향 Vol. 54’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현대차·기아의 누적 매출액은 10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643억달러로 0.9% 감소했지만, 기아가 364억달러로 3.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도요타(-18.3%), 폭스바겐(-10.7%), 르노닛산(-34.2%), GM(-20.2%), 혼다(-19.9%), 포드(-21.5%) 등은 모두 매출액이 감소했다. 도요타의 경우 상반기 판매 실적 감소에도 북미·중국시장 중심으로 실적을 회복해 작년 3분기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668만4천대를 기록, 폭스바겐(631만1천대)을 제치고
【 청년일보 】지난해 서울 강남구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은마 아파트를 비롯한 서울 4개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주 비율이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단위면적당 매매가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집주인들이 대부분 실제로 거주하지도 않으면서 큰 차익을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도시연구소가 국회 사무처에 제출한 ‘임대주택등록제 현황 및 조세 등 개선 방안 마련’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은마 아파트를 포함해 마포구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노원구 상계 주공5단지 아파트, 용산구 한가람 아파트 등 4개 단지의 평균 실거주 비율은 32.7%였다. 연구소는 이들 4개 단지 1만1155건의 등기부등본(2020년 8월 31일 기준)을 발급받아 이를 토대로 소유 현황 등을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포 래미안 아파트가 41.8%로 실거주 비율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은마 아파트(31.5%), 한가람 아파트(29.1%), 상계 주공5단지 아파트(12.5%) 순이었다. 이들 단지들은 모두 초기 분양 시점 이후 실거주 비율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4개 단지 소유주의 평균 나이는 45.6세였다. 연령대는 40대가 33.4%로 가장 비중이 컸
【 청년일보 】한화시스템이 방위산업기술보호 유공 표창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업에게 주는 방사청장 표창과 함께 개인으로는 여상태 한화시스템 보안팀 부장이 표창을 수상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결과 지난 5일 ‘2020년 방위산업 기술보호 유공’ 표창에서 표창 수상 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산·학·연 단체 부문에서 기업 중 유일하게 방사청장 표창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한화시스템 보안팀 여상태 부장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는 6개 분야에서 총 328개 항목에 대해 방산업체 80여개·사업장 13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해 개발이 완료되거나 개발 중인 관리대상기술 82개를 신규로 추가해 총 159건을 보호 및 관리한 것은 물론 방산기술 관리체계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방산기술보호 역량을 대폭 강화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근무 확대에 따라 재택근무시 보안관리 지침을 마련해 적극 시행했으며, 보안 및 기술유출 예방 관련 교육‧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 청년일보 】롯데건설이 경상남도 창원시 양덕4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에 성공했다. 이는 롯데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수주한 도시정비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6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열린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창원 양덕4구역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165-7번지 일대 대지면적 약 3만9056㎡를 지하 2층∼지상 36층, 아파트 7개 동, 981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2070억원 규모다. 단지 인근에 마산고속버스터미널, KTX 마산역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며, 마산회원구청, 창원NC파크,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롯데건설은 제안서에서 발코니 전체 확장 및 이중창 샷시를 비롯해 거실 고품격 아트월, 시스템 에어컨, LED TV, 양문형 냉장고, 김치 냉장고, 드럼 세탁기·건조기, 의류 관리기, 침실 붙박이장 등을 제시해 창원 내 도시정비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롯데건설은 양덕 4구역과 인접해있는 양덕 2구역을 공사 중으로, 향후 양덕 2구역과 동일 브랜드 롯데캐슬 통합 2000세대 대단지 조성이 가능해 추가적인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에 거래대금 65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은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8일 앞당겨 연휴 전에 대금을 받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일 협력사에 거래대금 650억원을 모두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대금은 당초 10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할 금액이지만,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조기 지급하는 것이라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한 938개 중소 협력사가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받는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협력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생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의 경영이념”이라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S
【 청년일보 】항공업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극심한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비용 항공사(LCC) 뿐만 아니라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도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업계 ‘맏형’인 대한항공이 최근 LCC를 중심으로 나오던 이른바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하면서 관광비행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화물 사업 강화를 선언하면서 항공사 간 화물 운송 사업 경쟁도 지난해보다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올 하반기까지 완료되더라도 여객 수요 회복과 국제선 노선의 운항 정상화는 내년 중반에나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해도 항공업계는 허리띠를 졸라매며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대한항공, ‘무착륙 국제선 관광비행’ 시작…항공사 경쟁 더 치열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7일 일본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오는 국제선 관광비행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처음으로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관광비행
【 청년일보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를 포함해 전국에 83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다. 이를 위해 규제를 풀고 공공이 주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지에 대한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시행한다. 전국 아파트의 3.3㎡당 매매가와 분양가의 차이가 작년에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규제로 지난해 고분양가 통제 지역이 늘어나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부활하면서 분양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던 영향으로 부동산 전문가는 풀이했다. 이와 함께 ‘2‧4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분양경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과 정부가 도심 내 공실 상가‧관광호텔 등 비주택을 1인 가구를 위한 주택으로 공급하기 위해 매입을 시작했다는 소식,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에 대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32만호·전국 83만호 공급”…정부, 2·4 공급대책 발표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서울 32만호를 포함해 전국에 83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 이를 위해 규제를 풀고 공공이 주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역세권·준공업지역·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등으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첫째 주(2.1∼4)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1.5원 오른 ℓ당 1452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윳값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1주째 오르고 있다. 주간 상승 폭이 31.7원까지 커졌다가 최근 24원, 16.7원, 9.1원, 7.9원, 3.3원, 1.5원까지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9원 오른 ℓ당 1529.9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7.9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0.3원 오른 ℓ당 1432.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0.0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460.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ℓ당 1417.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1.5원 오른 ℓ당 1252.4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보합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
【 청년일보 】정부가 ‘2‧4 공급대책’에서 공공기관이 직접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주관하는 새로운 유형의 정비사업 모델을 내놓으면서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얼마만큼 참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의 방식은 공공이 재건축·재개발을 직접 시행하고, 사업·분양계획 등을 주도하되 시공사 선정 등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재건축‧재개발 방식이기 때문에 재건축·재개발 추진 단지들은 기존 방식과의 차이를 살펴보며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다. 6일 LH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작년에 발표된 공공 재건축·재개발과 이번에 나온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모두 조합 주도 방식과 비교하면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공공 재건축·재개발은 LH나 S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고, 조합이 사업을 진행하되 공공이 시행에 참여하면서 사업성을 분석하고 지원하는 형태다. 각종 인허가를 단축해주고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핵심이다. 공공재건축의 경우 용적률을 300∼500%까지 부여하고 최고 층수 제한을 35층에서 50층으로 높여줘 주택을 늘릴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늘어나는 용적률의 절반은 공공주택으로 기부채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