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 공모를 앞두고 카카오뱅크에 대한 객관적 관점의 평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16일 유안타증권 고경범 연구원이 카카오뱅크 지수편입 점검 차원의 의견을 내놨다. 고 연구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공모시가총액 밴드는 15.7조~18.5조원. 기관 청약에 배정될 수량은 360만~366만 주로 추정된다. 2000년 7월 이후 4대 IPO 종목의 공모가 대비 상장일 수익률은 평균 +113.9%였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00% 수준에 형성된 것이 배경이다. 넷마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초가는 부진했던 경험이 있다. 수요예측 공모가가 상단으로 확정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밸류 부담이 높았던 종목은 지수편입효과도 부진했다. 그래서 공모 전에 카카오뱅크의 가치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다음 세가지 질문을 던져 봤다. 첫째, 카카오뱅크를 왜 은행으로 보아야 하는가? 카카오뱅크는 은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국내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은행법이 요구하는 규제를 충족하며 영업해야한다. 이는 곧 기존 국내 은행들과 차별화되는 비은행 서비스로의 확장이 어렵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사실상
【 청년일보 】 조현민 한진그룹 부사장이 향후 한진그룹의 비항공 계열사 전반을 맡게 될 수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지분(10.66%)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항공 계열사를 맡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주)한진 대표이사 자리도 노려볼 수 있다는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형제간 계열분리 작업이 본격화될 경우 조 부사장은 비항공 계열사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조 부사장은 한진칼의 지분 5.78%를 보유하고 있다. 오빠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5.82%)에 이은 개인 2대 주주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2023년까지 택배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대전에 스마트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에 나섰다. 하루 120만 택배박스 처리가 가능한 대전 터미널이 완공되면 한진택배는 하루 총 275만 박스까지 처리가 가능해진다. 지난 13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의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열린 허브 터미널 기공식에는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류경표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와 함께 조 부사장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에 앞서 조 부사장은 지난 12일 성남시에 위치한
【 청년일보 】 라면이 국민 식생활의 상징적인 물가 바로미터가 된지 오래다.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농산물 다음으로, 라면값의 인상은 곧 인플레이션(이하 인플레)의 신호로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15일 관련 업계등에 따르면, 농심을 비롯해 오뚜기와 삼양 등 국내 주요 라면 제품가격이 인상된다. 이는 밀가루 같은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것으로, 오뚜기는 13년 만에 라면값을 인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여타 경쟁사들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오뚜기는 내달부터 라면가격을 기존보다 평균 11.9%가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08년 4월 이후 13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밀가루, 팜유와 같은 식품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의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라면의 주원료인 소맥은 지난해보다 33%, 팜유는 42% 상승했다. 이 처럼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서민들을 대표하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가격 인상을 두고 눈치를 보던 업체들이 더이상 가격인상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판단, 가격인상을 결정했다. 라면 업계 1위 농심은 2016년 이후 5년째, 삼양
【 청년일보 】 서울 지자체가 단독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금융사 밀집지역인 여의도 입주 금융사에 선제적으로 전수 검사를 요청해 화제다. 15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의도 금융사 35곳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제검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12∼14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사 35곳에 공문을 보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예방조치로 전직원 선제 검사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9일 금융투자협회에 금융기관 필수 인원의 선제검사를 요청했으나,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악화하자 대상을 확대해 전직원이 선제검사를 받도록 권고했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채현일 구청장이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을 직접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공문에 따르면 여의도 내 금융사 35곳이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순차적으로 검사를 받게 돼 있다. 검사 대상 인원은 2만7천973명에 이른다. 다만 이는 검사를 분산시키기 위한 권고 일정일 뿐 희망자는 언제든지 검사가 가능하다고 영등포구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중소기업중앙회는 IBK기업은행과 함께 직업계고에 재학 중인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20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중소기업 취업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IBK기업은행이 체결한 '자상한(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가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14일 우리은행에 이어 15일엔 서울 중구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면서 총 9명으로 불어났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서울시 종로구 공평동에 있는 SC제일은행 본점 직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SC제일은행 본점에선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각 1명씩, 14일에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즉시 폐쇄하고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을 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은 즉시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해당 층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내부 업무연속성계획(BCP)에 따라 BCP센터와 별도의 장소에서 분리 근무 중인 직원, 재택근무 중인 직원을 중심으로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고 본점 영업부도 정상 영업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을 보면 지난 14일엔 우리은행 본점에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로 은행가로 확산되고 있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55∼59세 모더나 백신 예약이 14일 오후 8시 이후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장애 현상이 일어났지만, 특정 링크만 알고 있으면 사전 예약이 가능해지는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과 관련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시스템 메인 페이지는 오후 8시 전까지 닫아 두었지만, ‘뒷문’ 격인 예약 페이지에 직결되는 링크는 열어 둔 상태였기 때문이다. 링크로 직접 접속하는 방법을 모르는 예약 대기자들은 예약 시스템 접속까지 최대 몇 시간씩 대기해야 해 불만을 토로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등에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부터 ‘백신 예약이 지금 가능하다. 이미 부모님이 맞으실 백신 예약을 마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방법을 묻는 다른 이용자들에게 “8시부터라는 걸 믿지 말고 지금 바로 여기로 들어가면 된다”며 링크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의 ‘예약하기-1단계) 예약정보 입력’ 페이지로 곧바로 연결됐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따르면 이곳에서 접종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의료기관·예약일시 등의 정보 입력이 가능했다. 정우진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시스템관리
【 청년일보 】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신일전자는 백년기업을 위한 성장동력 키워드로 ‘초심(初心)’을 선포했다. 정윤석 대표의 일성도 소비자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14일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는 창립 62주년 기념사에서 “지난 60주년을 기점으로 전사적 체질 개선을 한 끝에 2025년 매출 5000억, 영업이익 500억이라는 미션 수행을 위한 키워드로 초심을 선정했다”며 “친환경 뉴노멀 시대가 도래한 만큼 온고지신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대표는 임직원 및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보호 등 2가지를 핵심 사안으로 제시했다. 정 대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미래가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도전에 동참할 것”이라며 “환경 친화적 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초절전 기능 및 에너지 고효율 가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일전자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창립 기념식을 연기하고, 사내망과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에게 이같은 내용의 창립기념사를 전했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고혈압을 앓는 환자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백신 접종 후 중증 '돌파감염'의 원인으로 밝혀졌다. 특히 전체 중증 돌파 감염 사례 중 40%는 장기 이식 후 면역거부반응을 피하기 위한 면역억제 치료 등으로 면역 기능이 약화한 경우였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삼손 이수타 아쉬호드 대학병원의 감염내과 탈 브로시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백신 접종을 2회차까지 마친 뒤 최소 1주일이 지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152명의 돌파 감염 환자를 분석했다. 그 결과 94%에 달하는 환자들이 최소 1개 이상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사람들이었다. 고혈압을 앓는 환자 비율은 7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당뇨병(48%), 울혈성심부전(27%), 만성 신장병(24%), 만성 폐 질환(24%), 치매(19%)가 그 뒤를 이었다. 암에 걸린 경우도 24% 나왔다. 브로시 교수는 “전체적으로 (중증 돌파 감염자는) 건강하지 않은, 대부분 복수의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들이었다”며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백신 접종을 통해 보호받지 못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 청년일보 】 저소득 청년층이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30만원을 얹어준다. 3년 만기를 채우면 최대 1천440만원의 목돈을 거머쥐게 되는 것이다. 새롭게 탄생한 한국판 뉴딜은 이와 같은 파격적인 프로그램을 통해서 청년자산을 크게 늘려준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정부가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에서 청년정책의 핵심은 크게 소득을 세 구간으로 나눠 지원하는 맞춤형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연소득 2천200만원 이하이거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을 대상으로 월 1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10만~30만원을 더해주는 '청년내일 저축계좌'를 시행한다. 납입 한도는 연 120만원이다. 정부의 지원을 받아 최대 월 40만원, 연간으로 480만원 저축하고 3년 만기시 1천440만원의 목돈을 챙길 수 있는 것이다. 총급여 3천600만원 이하의 청년층에는 '청년희망적금'을 통해 저축장려금으로 최대 4%포인트의 이자를 가산해준다. 1년에는 2%, 2년은 4%로 만기 2년짜리 적금이다. 납입한도는 연 600만원이다. 2년 후 '1천200만원+시중금리+저축장려금 36만원' 정도를 계좌에서 꺼낼 수 있다. 총급여 5천만원 이하에는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
【 청년일보 】 코로나19 백신 보유 물량이 소진돼 중단됐던 만 55~59세를 대상으로 한 접종 사전 예약이 재개되지만 연령대별 '분산 예약'으로 시행된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만 55~59세 예약은 밤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다. 실제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이뤄진다. 지난 12일에 사전 예약한 접종 대상자는 예정대로 26일부터 다음 달 7일 전까지 접종을 받는다. 50~54세 대상으로는 '분산 예약'을 시행한다. 사람이 몰리는 걸 막기 위해 예약 가능 시간을 연령별로 나눈 것이다. 53~54세는 19일 밤 8시부터, 50~52세는 20일 밤 8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21일 밤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이들에 대한 실제 접종 기간은 다음 달 9~21일에서 16~25일로 일주일 미뤄졌다. 【 청년일보=조창용 기자 】
【 청년일보 】 오뚜기가 최근 냉동피자와 케첩 등의 가격을 최대 10% 올려 '갓뚜기' 별칭을 떼야할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오뚜기는 인건비와 원자재 압박 때문에 불가피한 결정이란 입장이지만 너무 가파른 물가 인상에 부채질한 셈이다. 더욱이 냉동피자 가격 인상은 점유율 하락 때문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냉동피자 시장 점유율 1위인 오뚜기는 지난달 냉동피자 일부 상품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콤비네이션 피자, 올미트콤보 피자, 불고기 피자, 6포르마지 피자 등의 가격을 4980원에서 5480원으로 500원, 약 10% 가량 인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1~3분기 라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상승하며 누적 매출 4400억 원을 달성했다. 시장 점유율 1위인 농심과의 점유율 차이도 2013년 51.8%P, 2016년 31.8%P, 2019년 30.6p, 지난해 3분기 29%P로 매년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반면 냉동피자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들의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분위기다. 지난 2018년 64.6%에 달했던 오뚜기의 냉동 피자 시장 점유율은 2019년 56.6%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해 47.7%로 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