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재란 무엇인가? 문화재의 사전적 정의는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인류 문화활동의 소산'이다. 따라서 문화재는 유형유산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닌, 예술이나, 민속, 생활양식 등 인류 문화활동 중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 또한 많은 문화재가 있는데,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조선에서 가장 중요한 궁궐로 평가받는 '경복궁'에 낙서를 한 일이 발생했다. 문화재 훼손은 이전에도 여러 번 있었다. 2017년에는 40대 남성이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문화재인 '언양읍성' 성벽에 빨간색 스프레이로 낙서해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고, 2022년에는 10대 2명이 경기도 여주 지정문화재인 '영월루'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낙서한 사건이 있었다. 문화재 훼손은 명백한 범죄다. 문화재보호법 92조에 따르면 국가 지정 문화재에 손상 시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고, 문화재보호법 99조에 의하면 보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행위 시 5년 이하 징역이나 최대 5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문화재는 후대를 교육하는 목적을 넘어,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우리의 자산이다. 문화재를 통해 우
【 청년일보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단체 하마스와의 전쟁이 날로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현재까지 4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왜 일어났는가? 그 이유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이 19세기 말 성경에 나오는 약속의 땅인 예루살렘에 유대인의 나라를 세우고자 대규모로 팔레스타인에 들어오게 되면서 1948년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건국됐다. 하루아침에 난민이 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이슬람교에도 중요한 성지인 예루살렘을 차지하기 위해 이슬라엘과 4차례의 전쟁을 벌인다. 이를 말리기 위해 국제사회가 두 국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1993년에 오슬로협정을 통해 이스라엘이 서안지구와 가지지구 두 곳을 팔레스타인 땅으로 인정하기로 했으나 1995년 당시 이스라엘 총리가 극우파에 의해 암살되며 분쟁은 계속됐다. 이 과정에서 53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이웃 나라로 쫓겨났고 이스라엘은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 유대인 정착촌을 세워 이슬라엘 사람들을 이주시키고 군대를 배치시켰다. 그렇다면 하마스는 무엇인가? 하마스는 1987년에 세워진 무장 조직이다. 팔레스타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