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지난 12월 13일부터 방역패스(백신패스) 제도가 본격화되었다. 12월 13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48시간 내에 진행된 PCR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야만 방역패스 의무 적용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방역패스가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시설은 식당, 카페, 유흥시설을 포함하여 총 16종이며, 백신 접종 증명서 또는 48시간 내의 PCR검사 결과가 없을 시 이 16종의 시설들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걸리는 것이다. 이를 어길 시 이용자의 경우 과태료 10만원, 사업주의 경우 과태료 수백만원과 영업정지를 감수해야 한다. 방역패스는 시행 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방역 패스가 초래하는 “강제성” 문제와 이것의 “실효성” 문제가 이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다. 정부가 초기에는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수준이었다. 접종률 80% 이상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으로 보았기 때문에 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높은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고 늘어나자, 전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하였다. 결국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일상생활을 할
【 청년일보 】정부는 10월 1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되면서 저녁 6시 이전까지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저녁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집합금지가 계속 유지되게 되었다. 1년 가까이 지속되는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은 결국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자영업자들의 자살 뉴스는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많은 가게들의 매출은 급감했고, 이 현실을 못 버틴 가게들은 문을 닫고 말았다. 자영업자들이 생계에 지장을 받게 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최근에는 결국 참지 못하고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는 작년 11월 23일부터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집합금지를 시작할 때만 해도 5인 이상 집합금지였지만, 이제는 더 심해져서 저녁에는 3인 이상 집합금지로 바뀌었다. 영업시간 제한, 집합 금지 등이 효과를 봤으면 이렇게 논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확진자 숫자는 하루 세자릿수를 넘어서 네자릿수를 찍었으며, 이제는 하루 2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다. 결국 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