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 인근에서 IS(이슬람 극단주의)의 자살테러 사고가 발생해 사망자가 90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국 CBS 방송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탈레반이 예고한 철수 시한을 닷새 앞둔 상황에서 발생한 테러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에 초비상이 걸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카불 공항 폭발 보고를 받자마자 안보팀을 긴급 소집해 세 시간 넘게 대책을 강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테러를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소행이라고 지목하고 "끝까지 추적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군사 보복이라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다만 오는 31일까지 아프간에서 미국인과 현지 조력자를 대피시키고 미군을 철수시키는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AP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잇단 자살폭탄 테러로 미군을 12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90명 이상으로 알려졌는데, 12명의 사망은 2011년 4월 8명이 아프간전에서 희생된 이후 최대 규모 피해라고 알려졌다. CBS방송은 아프간 보건당국자를 인용해 사망자 중에 어린이들도 포함돼 있다고 알리면서 부상자는 15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을 감행한
【 청년일보 】 경기 성남시 인사 관련 부서 직원이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150여 명의 신상 리스트를 만들어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작성자인 6급 팀장 A씨를 직위 해제했다. 부친의 땅 투기 의혹에 의원직 사퇴라는 강수로 대응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에게 '내부 정보 이용' 등 추가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서 파견 근무 중인 간호사가 새벽까지 단체 술자리를 가진 것도 모자라 여성 동료를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 與, 언론중재법 '30일 처리' 재확인…당 내부서도 '반대∙우려'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처리 의지를 다졌지만 당 내부에서도 반대와 우려 표출이 잇따라.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가 무산되면서 언론중재법을 포함한 주요 쟁점법안 처리가 순연돼. 민주당은 개정안의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서 더 완성도 높은 법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혀. 이어 야당이 30일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서기로 한 만큼 대응 채비에도 나설 예정. 다만 당 내 중진과 비주류를 중심으로 반대 또는 우
【 청년일보 】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이 26일 오후 우리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를 이용해 인천공항을 도착했다. 법무부는 이들에 대해 단기방문(C-3) 도착비자를 발급한 뒤 곧이어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p) 인상하기로 의결함에 따라 집값이나 대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국민의 약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급되는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전에 지급될 전망이다. ◆ 탈레반 위협에서 벗어나 韓 도착한 아프간인....법무부 "장기체류 자격 부여"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 협력자와 그 가족 378명이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탈레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한국 땅에 도착. 정부가 분쟁 지역의 외국인을 이처럼 대규모로 국내 이송한 것은 처음으로, 전체 입국 대상인 391명 중 아직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남아있는 13명은 다른 한국군 수송기를 타고 조만간 입국할 전망. 이들은 공항 내 별도 장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친 뒤 공항 근처 임시시
【 청년일보 】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홈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7일간 국내외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를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선보이는 언택트 가구 박람회 ‘메타하우스’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쇼핑이 확산되면서 매장에 직접 가지 않은 채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가상 체험 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구, 소품 등 인테리어 상품 수요가 급증해 리빙 제품에 대한 가상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롯데홈쇼핑은 이사, 결혼 시즌을 앞두고 인터넷쇼핑몰 및 모바일앱에서 자코모, 에싸, 리바트 등 국내 인기 가구 브랜드를 비롯해 허먼밀러, 루이스폴센 등 글로벌 리빙 브랜드를 AR, VR 기반 가상 체험 서비스와 연계해 선보인다. 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만원 적립,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패브릭 소파 전문 브랜드 ‘에싸’의 플래그십 매장을 VR쇼룸으로 선보이고, 입체(3D) 화면을 통해 매장 곳곳을 살펴보고 상품 정보를 확인한 후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 청년일보 】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로는 지적장애 10대 여고생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한 A(17)양과 B(17)양 등이 징역 1∼5년을 구형받은 소식과 갓 낳은 아이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 A씨가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밖에도 성 착취물이 배포된 텔레그램 '박사방'의 2인자 격인 '부따' 강훈(20)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된 소식이 주요 이슈로 알려졌다. ◆ 웅동학원 '채용비리' 조국 동생, 항소심서 징역 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고법 형사3부는 웅동중학교 교사 채용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54)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법정구속했다고 밝혀.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조씨의 웅동학원 상대 위장 소송 혐의 중 일부를 유죄로 인정, 채용 비리와 관련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공소장을 변경해 새로 적용한 근로기준법 위반죄도 유죄로 판단한 것. 조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이었던 2016∼2017년 이 학교 사회 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지원자 2명으로부터 총 1억8천만 원을 받아 시험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업무방해·배임수재)로 기소돼. ◆ 사건 무마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6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해 증권가는 한은이 경기보다는 '금융 불균형'이 더 시급한 현안이라고 판단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p) 인상하기로 의결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를 인상한 것은 경기 회복세 지속, 물가상승 압력, 금융불균형 누적 세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금통위의 금리 인상 결정은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지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데서 기인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같은 인상과 관련해 "올해 성장률, 내년 예상되는 성장 및 물가 수준 등을 봤을 때 기준금리 0.25% 수준은 경기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비해 불필요하게 낮다고 본 것 같다"며 "그로 인한 부작용이 점점 더 커지는 시점으로 본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한은이 금융 안정을 강조한 만큼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
【 청년일보 】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금융투자지부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 무리한 상품 판매로 인해 2조원 가까운 천문학적 규모의 금융상품 사고를 야기했다며 그룹 경영진을 상대로 책임을 요구하는 규탄 대회를 실시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신한금융투자지부는 26일 11시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모펀드 사태의 책임은 신한금융지주와 신한금융투자 경영진에 있다며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책임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재진 위원장은 "신한금융투자의 경영진들과 조용병 회장은 문제 해결이 아니라 회피하며 투자자들과 영업직원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경영을 자행해 결국 이 같은 사태를 벌였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무리한 상품 판매로 인해 헤리티지 3799억원, 라임 3389억원, 라임TRS 5000억원, 젠투 3900억원을 비롯 수십여종의 주문형 상품 약 3000억원 등 모두 2조원 가까운 천문학적 규모의 금융상품 사고를 야기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특히 2조원 중 1조원 이상의 사고가 난 상품 대부분은 'WM그룹 복합점포
【 청년일보 】 동양생명이 앱 없이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이하 모바일 웹)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모바일 웹 리뉴얼은 모바일 검색을 통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바일 웹에서도 고객이 직접 간편하게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고객들이 모바일 웹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 디자인과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 고객이 즐겨 찾는 주요 서비스 아이콘을 전면 배치해 가독성과 명확성을 확보했다. 또 수호천사 이미지를 간결한 컨셉으로 구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 해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UI∙UX)이 대폭 개선됐다. 이 밖에도 카테고리를 기존 상품 중심에서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분류하고, 서비스 제공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물론 사고보험금 접수 및 청구,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 및 해지, 신계약 보완처리(DUC) 서비스 등 기존에는 앱을 통해서만 제공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를 모바일 웹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해 고객 편의성이 한층 개선
【 청년일보 】 동서식품은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인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를 열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장난감 선물세트와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지난 10여 년간 매년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맥심 커뮤니티 회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야외활동이 어려워진 아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폼클레이 놀이세트, 보드게임, 종이접기 책과 색종이 등 다양한 장난감을 직접 선정했다. 동서식품은 맥심 커뮤니티 회원들이 선정한 선물세트를 맥심 모카골드, 맥심 카누, 제티, 미떼, 오레오, 포스트 시리얼 등 자사 제품과 함께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동서식품 최희연 마케팅매니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이번에 준비한 장난감과 함께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청년일보 】 DB손해보험이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2021 소셜아이어워드’ 보험 인스타그램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브랜딩 및 정보서비스 채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의 시상 행사다. 이번 평가에는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 3,800명이 참여했다.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DB손해보험 가족사랑 인스타그램은 디자인∙콘텐츠 영역에서 ‘우수’, 브랜드∙마케팅∙서비스 영역에서 ‘약간 우수’의 성적을 거두며 보험 인스타그램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DB손해보험 인스타그램이 전체적으로 피드 콘텐츠에 통일감이 있고, 이미지와 디자인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다는 총평을 전달했다. 이어 "매달 진행되는 이벤트 비주얼이 독창적이고 재미있어 눈길을 끈다", "시즌에 맞는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가족'과 '약속'이라는 브랜드 메시지가 부드럽게 드러나도록 구성된 것 같아 좋았다" 등의 구체적인 심사평을 덧붙였
【 청년일보 】 교보생명은 ‘무배당 특정산정특례대상보장관련특약(갱신형)’ 상품이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신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권한을 주는 것이다. 교보생명의 특정산정특례대상보장관련특약 상품에 부여받은 배타적사용권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유효하다. 산정특례제도는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중증난치질환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 등록을 신청해 인정받은 경우, 환자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교보생명의 특정산정특례보장특약은 중증질환자(뇌혈관및심장질환)산정특례대상보장특약(갱신형) 및 희귀질환자산정특례대상보장특약(갱신형)으로 구성돼 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질환으로 산정특례대상 등록 시 적용된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질환에 대해 산정특례대상으로 지정된 경우 질병분류코드의 제한 없이 폭넓게 보장이 가능하고,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 소지를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귀질환자산정특례대상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에 신용대출 상품별로 한도 조정 계획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등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은행권에서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NH농협은행이 최근 개인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1억원 이하, 연봉 이내로 축소했다. 다른 주요 시중은행들도 당국의 권고에 따라 일제히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해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전체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상품별 최대한도와 향후 대출 한도 조정 계획을 작성해 27일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는 앞서 금감원이 지난 13일 시중은행 여신 담당 임원과 회의를 한 자리에서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 수준으로 축소 운영할 것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최대한도가 급여의 몇 배 수준인지, 한도를 앞으로 어떻게 줄일 건지, 줄이지 못한다면 사유가 무엇인지 등의 내용을 담도록 해 이와 관련, 주요 시중은행들이 움직이고 있다. 시중은행에서 대출 증가율이 가장 높아 당국의 '경고'를 받은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인 신용대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