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칠러는 차갑게 만든 물을 열교환기를 통해 순환시켜 시원한 바람을 공급하는 냉각 설비로,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 산업시설에 설치된다. LG전자 칠러 사업은 해외에 새롭게 구축되는 배터리 및 소재 업체 공장과 원전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도 북미에 신설되는 배터리 공장의 신규 수주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584억 달러로 추정되며, 오는 2028년 610억 달러 규모로 매년 0.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 중 글로벌 칠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95억 달러 규모로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약 15%를 차지한다. 2027년에는 120억 달러 규모로 커져, 전체 냉난방공조 시장의 성장을 크게 뛰어 넘는 연평균 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 2011년 LS엠트론의 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칠러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가정용 및 상업용 에어컨뿐만 아니라
【 청년일보 】 '범죄도시 4'가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범죄도시 4'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1일 '범죄도시 4'의 누적 관객 수가 지난달 30일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봉 10일째 500만 관객을 달성한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 '파묘'보다 사흘 앞선 기록이다. '범죄도시 4'는 개봉 이틀째인 지난달 24일 100만명을 돌파하며 나흘째인 27일 3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1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범죄도시 4'의 실시간 예매율은 79.7%, 예매관객수 43만6천44명으로 누적 관객수 500만5천754명을 기록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생활가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산학 협력을 이어나간다. 삼성전자는 고려대와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 성북구의 고려대 창의관에서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 3차년도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1년말 고려대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고효율 에너지 기술과 신소재와 관련 과제를 발굴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는 지난해까지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열교환기용 착상 방지 코팅 소재, 냉장고 발포 기술 개발 등 총 14개 과제를 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3차년도인 올해는 기계공학, 스마트모빌리티, 융합생명공학, 신소재공학 등 다양한 학과의 연구진이 참여해 총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연구 분야는 크게 ▲주요 가전의 핵심 부품 에너지 고효율화 ▲재생 플라스틱 등 재생 소재 사용 확대 기술 개발 ▲방오 소재∙고효율 단열 소재 개발로 나뉜다. 양측은 차세대 가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문 기술 워크샵과 세미나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위훈 삼성전자 DA사업부 선행개
【 청년일보 】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액을 경신하는 등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4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4월 수출은 562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월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7개월 연속 흐름을 이어갔다. 올 4월 반도체 수출액은 99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6.1% 증가하며 '수출 플러스'세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올 4월 67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역대 최대액 경신이다. 4월 수입액은 547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4% 증가했다.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4월 무역수지는 15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 이후로 11개월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고물가 원인 중 하나로 복잡한 도매시장 유통 과정과 과다한 유통마진 등이 지적됨에 따라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국민 눈높이에서 합리적으로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해 왔으며, 최근에는 농식품부·해수부·기재부·산업부·공정위·국세청이 참여하는 '범부처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TF'를 구성해 농수산물 유통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이하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유통비용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공영도매시장 공공성·효율성 제고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산지 유통 규모화·효율화 ▲소비지 유통 환경 개선 등 4대 전략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도매시장 내 경쟁을 촉진한다. 기존 도매시장법인(이하 법인)은 지정기간(5~10년)이 만료되면 평가를 통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이에 따른 신규법인 지정은 공모제를 통해 추진한다. 지정기간 내라도 성과가 부진한 법인은 반드시 지정취소(현재 임의→강행규정)한다. 이를 통해 법인
【 청년일보 】 SK텔레콤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부모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ZEM 가정의 달 페스티벌'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ZEM(잼)'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SKT와 SK브로드밴드의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앱, 요금제, 콘텐츠 등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인기 어린이 뮤지컬 할인과 T다이렉트샵 쿠폰 제공, T day(티데이) 제휴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어린이 뮤지컬 할인 혜택은 5월 1일부터 한달 간 ZEM 앱 이용 고객 대상으로 제공한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백희나 씨의 동화책을 모티브로 한 '장수탕 선녀님'과 '달 샤베트', EBS 애니메이션 명탐정 피트가 원작인 '명탐정 피트 가자 우주로!' 등 인기 뮤지컬 관람권을 최대 60% 할인 제공한다. ZEM 앱 내 이벤트 배너에서 할인 쿠폰을 받아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사용하면 된다. SKT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은 이달 3일부터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연다. 인기 키즈폰 ‘ZEM폰 포켓몬에디션2’를 구매한 고객에게 T다이렉트샵 내 티다 문
【 청년일보 】 현대차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통한 성장 세대 캠페인 '현대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8회를 맞는 '현대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 그림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 전시하는 성장 세대 캠페인이다. 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친환경 에너지와 소프트웨어 전환이라는 현대차의 미래 기술 방향성에 맞는 '미래도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모전을 진행 유치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으로 구성된 3개 부문 1만4천97개 작품 중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3점, 현대차 대표이사상 3점 등 최우수 수상작 6점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또 현대 키즈 모터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3∼5일 열리는 '키즈 그라운드' 행사는 인플루언서 도티가 직접 진행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모빌리티 가든 전시, 키즈 요리 교실 등도 마련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HMM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어린이병원 환아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고 혹은 만성 질병으로 장기 치료 중인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료비와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0년대 들어 암, 희귀난치성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지원은 확대 됐지만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소아질환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HMM은 검사비도 여의치 않아 제때 치료를 시작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지난해부터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MM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6천500만원의 후원금과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는 임직원들의 참여가 확대됐다. HMM 임직원들은 어린이병원 환아들이 어린이날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드게임, 컬러 아트북, 젤리 영양제 등이 담긴 선물상자 150개를 직접 포장했다. HMM은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매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정기적으로 후원을 진행할 계획이며, 부산지역 임직원 방문 봉사활동 등 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선물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의 '강경파' 새 집행부가 1일 출범한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대체로 결정된 가운데, 임현택 의협 신임 회장을 필두로 한 의협 새 집행부는 남은 의대 정원 증원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정부를 강하게 몰아붙일 것으로 보인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회장은 이날 제 42대 의협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 신임 회장은 지난 3월 20∼22일 치러진 의협 제42대 회장 1차 투표에서 5명 가운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같은 달 26일 치러진 2인 결선 투표에서 득표율 65.4%로 당선을 확정했다. 임 회장은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민생토론회 현장을 찾았으나 대통령 경호처 직원의 요구에 불응하다 '입틀막'(입을 틀어막힘)을 당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당선 이후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와 갈등을 겪기도 했으나 이제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낼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최전선에서 사투하고 있는 전투병의 심정으로 결연하고 강한 모습으로 대응하겠다. 의료를 사지로 몰아가는 정책은 죽을 각오로 막
【 청년일보 】 LG화학이 알코라예프 그룹과 손잡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수처리 사업 확장에 나선다. LG화학은 사우디 알코라예프 그룹과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알코라예프 그룹은 사우디의 수처리·정유·에너지·선박·방산 등 분야 대표 기업 집단이다. 상하수도 개발과 유지보수(O&M) 사업을 운영하는 알코라예프 워터는 사우디 최대이자 세계 14위의 민영 수처리 기업이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 그룹은 오는 2026년 RO멤브레인 제조 시설 현지화를 시작한다. 현지 생산시설에는 향후 파트너십을 통해 최대 3억 2천만 리얄(약 1천20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양사의 비교우위를 활용한 판매·마케팅 활동과 신규 사업 기회 모색 등 향후 사우디 내 추가적인 수처리 사업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사우디 생산공장을 기반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사우디 정부가 공공 수처리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 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현지 생산 제품이 수주에 유리하다.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관세 절감은 물론 중동 지역 고객이 제품을 주문해서 받기까지 걸리는
【 청년일보 】 1일부터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K-패스' 서비스가 시작된다. K-패스는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이용 시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 환급해 주는 서비스다. 환급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등이다.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하며, 최대 60회분에 해당하는 대중교통비가 적립돼 다음 달에 환급된다. 가입 첫 달은 월 15회 미만 사용하더라도 환급되고, 이후부터는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한다. 지출 총액 중 20만원까지는 환급률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환급률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지출액이 19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19만원 전액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지만, 월 지출액이 22만원인 일반 성인이라면 20만원과 2만원의 50%인 1만원을 더한 총 21만원에 대해 20%의 환급률이 적용되는 것이다. 환급 방식도 발급받은 카드에 따라 다르다. 체크카드는 연결 계좌로 입금된다. 신용카드는 결제대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선불형 충전식 카드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적립액만큼 재충전할 수 있다. K-패스를 이용하려면 카드사를 통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병원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다. 지난해 6월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데 이어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단계로 내려갔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변경된다. 감염병 위기 단계는 '심각-경계-주의-관심'으로 구성된다. 위기 단계 하향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 의무로 남아있던 마스크 착용도 '권고 사항'이 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됐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를 권고하는 기준도 검체 채취일로부터 5일 격리 권고에서 발열이나 기침 등 주요 증상이 호전 후 24시간 격리 권고로 변경된다. 팍스로비드 등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무상 지원에서 1인당 본인부담금 5만원을 받는 것으로 변경한다.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등에게는 무상 지원을 유지한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