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브라질에서 각각 처음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백신 연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스퍼드대의 한 소식통은 텔레그래프에 백신 연구진이 코로나19 변이에 대응해 '백신 플랫폼'을 얼마나 빨리 변경할 수 있는지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플랫폼은 백신에서 특정 항원이나 유전정보 등만 바꿔 백신을 개발하는 기반 기술이다. 이 소식통은 “(백신 과학자) 팀은 당장 그것(변이 바이러스 백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대비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옥스퍼드대 대변인은 “올해 새로운 (바이러스) 변이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학자들은 이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앞으로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과학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그러나 기존 백신은 남아공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수 있
【 청년일보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폐세포 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효과를 검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초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가 최근 변이되어 ‘GH’ 및 ‘GR’ 유형으로 유행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새로운 유형의 치료를 위해 고려대학교 의대 생물안전센터 연구팀과 협업해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변이된 바이러스 그룹에서도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대비 5배가량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UI030’은 초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형인 S그룹을 이용한 시험에서 시클레소니드 대비 10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국내 최초로 보고된 코로나19 재감염 의심사례를 공개했다. 재감염된 바이러스 유형이 기존과 다르다고 밝혔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형을 재감염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는 리보핵산(RNA) 형태로서 변이가 자주 일어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다. 올해 4월 초까지 전 세계적으로 S와 V그룹이 유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