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메드팩토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해 항암 신약후보 물질 ‘백토서팁’의 희귀난치성 질환 허가용 임상시험에 속도를 높인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3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및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으며, 데스모이드 종양 치료 목적 백토서팁과 항암제 ‘이마티닙’의 병용요법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상반기 중으로 ODD를 받고 패스트트랙 지정 및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다국가 임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골육종을 포함한 2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적응증(치료범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올해 3분기 미국에서 1,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램시마는 미국에서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인플렉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램시마가 미국에서 8,800만 달러(한화 약 99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7,700만 달러에서 약 15% 증가한 것이다. 램시마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 바이오시밀러다. 류머티즘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등 자가면역질환에 사용하며 미국에서는 지난 2016년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올해 3분기까지의 램시마 총 매출액은 2억4,4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800만 달러 대비 17% 증가했다. 램시마의 미국 매출이 출시 이후 꾸준히 늘어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의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다. 존슨앤드존슨(J&J)에 따르면 자회사 얀센이 판매하는 레미케이드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6억3,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수치다. 레미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