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가운데 인수 자체를 무산시킬 수 있는 소송에 휘말리며 첫 고비를 맞았다. 또한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 강성부 대표는 통합 과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인수 행보에 제동을 걸었으며 양사 노조는 통합 후 인력 중복에 따른 구조조정 방안을 방지할 현실적 방안을 요청하고 나섰다. 아울러 양사 직원 간 갈등까지 표출되면서 통합 이후의 순항에 대한 의구심도 높아지는 등 첩첩산중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CGI가 신청한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에 대해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심문이 오는 2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내달 2일이 산업은행의 한진칼 유상증자 납입일이기 때문에 늦어도 내달 1일까지는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결정 이후부터 산은의 한진칼 투자가 조원태 회장의 경영권·지배권 방어를 위한 수단이라고 주장해온 KCGI는 산은이 참여하는 한진칼의 5천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했다. KCGI는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과 연대한 '3자 주주연합'을 구성해 조 회장과 경
【 청년일보 】 지난주 증권업계에서는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산은이 칼자루를 쥐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항공 주주들이 간접적인 피해를 입게 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HTS·MTS가 또 마비되면서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엠텍이 전자담배 해외 판매에 나섰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아울러 공모주 배정 방식이 개편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물량이 최대 30%고 절반 물량은 동등하게 나눠진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타격을 받은 패션업계가 4분기를 기점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양한 이슈들이 제기됐다. ◆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 신국면…칼자루 쥐고 있는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한진칼 주요 주주가 되기로 하면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됨.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KCGI·조현아·반도건설 3자 연합 사이에서 산은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됐기 때문. 산은은 지난 16일 한진칼이 발행할 5000억원 규모 신주를 인수한다고 밝힘.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산은은 한진칼 지분 10.7%를 보유하게 됨.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줄어들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