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며 "그러나 누구라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한다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6·25 전쟁 70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어떤 위협도 막아낼 힘이 있고,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두 번 다시 단 한 뼘의 영토, 영해, 영공도 침탈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전방위적으로 어떤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강한 국방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도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상황 속에서 사태를 악화시키는 추가 조치를 취할 경우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문 대통령은 "우리는 전쟁을 반대한다"며 "남북 간 체제 경쟁은 이미 오래전에 끝났다. 우리의 체제를 북한에 강요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통일에 앞서 평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끊임없이 평화를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찾아낼 것이다. 통일을 말하기 이전에 먼저 사이좋은 이웃
【 청년일보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25일 "한미 국방부는 힘들게 이룩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국방장관은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낸 공동발표문에서 "북한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과 남북 9·19 군사합의 등에 따른 약속을 준수하기를 요구한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북한이 최근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킨 상황에서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양 장관은 6·25 전쟁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이 '피를 나눈 혈맹'으로 탄생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 공약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국방부는 정보공유, 고위급 정책협의, 연합연습 등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지속 증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에스퍼 장관의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또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한미일 및 다자 안보협력으로 한미 역내 전략의 시너지 창출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6·25 70주년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과 손잡고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보훈청 청사 호국홀에서 '6·25 및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 기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은 1950년 선보인 칠성사이다 70주년을 기념하고 6·25부터 지금까지 70년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을 추모하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민관협력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식을 통해 칠성사이다 판매수익금 중 일부인 1억 5000만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후원금은 저소득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아이시스 생수정기배송 등 복지 지원과 62570 PEACE 온라인콘서트 등 기념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협약식 이후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칠성사이다 스트롱 호국보훈 에디션' 120만개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한정판은 군용 위장 무늬인 카모플라쥬(Camouflage) 패턴을 라벨에 넣어 차별화했으며, 호국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6·25 70주년 슬로건 ▲기억 ▲함께 ▲평화의 문구를 담았다. 또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가수호 현충시설인 ▲한강방어 백골부대 전적비 ▲현봉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