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과 미국 양국은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 협상의 타결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조세영 외교부 제1차관은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한 뒤 브리핑에서 "가급적 조속한 시일 내에 상호 수용 가능한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G7 정상회담 초청 및 확대회담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비건 부장관과 저는···개방성과 투명성, 포용성이라는 역내 협력 원칙 따라 우리의 신남방 정책과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의 조화로운 협력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한미 전략 대화에 한국 측에서는 조 차관과 고윤주 북미국장, 박장호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이, 미국 측에서는 비건 부장관과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백악관이 1일(현지시간) 한미 정상이 전화통화를 통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날 저드 디어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세계 경제의 힘을 복원시키는 문제를 포함, 다양한 경제 및 국가안보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또한 올 하반기 G7 정상회의를 소집하는 문제에 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15분간 통화를 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에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부분은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G7 체제를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 이를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문 대통령의 생각을 물었고, 이에 문 대통령은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뜻에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당초 이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