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가 항체신약 ‘HL161’(바토클리맙)의 중증근무력증과 혈소판감소증에 대한 임상 2상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중증근무력증은 골격근의 근력 약화가 나타나는 심각한 질환으로, 심한 경우 호흡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중국에서 25만명의 환자가 이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으나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는 부족한 효과와 부작용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 성인 환자의 혈소판감소증은 비정상적으로 낮은 혈소판 수치로 인해 멍·출혈·주요 내장기관의 출혈 증세 등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현재 스테로이드, 비장절제술과 같이 불충분한 효능과 심각한 부작용을 갖고 있는 제한적인 치료방법만 존재한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혈소판감소증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인식하고 임상 2상과 3상을 연이어 진행할 수 있는 연결임상 2/3상(Seamless Phase 2/3)을 승인한 바 있다. 하버바이오메드 CEO Jingsong Wang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증근무력증과 혈소판감소증 임상시험이 환자 모집과 함께 진전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하버바이오메드의 차세대 신약개발을 위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 ‘HL161’의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25일(현지시간) ‘HL161’의 중증근무력증 임상 2상 시험에 대한 콘퍼런스 콜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총 15명의 중증근무력증 환자로 구성됐으며, 3그룹(340mg 5명, 680mg 5명, 위약 5명)으로 나뉘어 ‘HL161’(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을 주 1회씩 6주간 피하주사 후 약의 효능·안전성·내약성·약력학을 측정했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환자가 느끼는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하는 MG-ADL(Myasthenia Gravis Activities of Daily Living, 일상생활수행능력) 지표에서 평균 3.8 포인트가 개선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가 확인됐으며 환자의 증상과 의사의 측정 수치를 조합해 평가하는 MGC(Myasthenia Gravis Composite, 중증근무력증 종합척도) 지표에서도 평균 8 포인트 개선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증상 개선 비율을 확인하는 MG-ADL 반응률(MG-ADL 수치가 2점 이상 개선된 환자 비율)에서 투약군은 60%로 위약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