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일초‘가 과연 무슨 뜻일까? 코로나 19와 1인 가구, 초고령화 사회를 합친 단어인데, 내가 만든 조합이다. 단언컨대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은 이 코일초에 의해 좌우될 것이다. 코로나 19로 우리 삶의 정말 많은 것이 달라졌다. 먼저, 안전에 대한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 지난 9월 말, 행안부가 발표한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무려 40%나 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65세 고령 인구 비율은 2021년 기준 16. 5%이며 2025년엔 100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바야흐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족집게처럼 찾아내고 그에 맞는 맞춤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시대다.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비대면 구독 서비스가 일상화하면서 ’구독경제‘는 우리 삶 곳곳에 깊숙이 자리하게 됐다. ‘구독경제'란 사용자(구독자)가 일정 기간 일정 금액, 즉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구독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것은 기업과 시장을 움직이고 막강한 소비 권력으로 부상한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 세대를 합친 출생연도 1980년~2010년대 초반)이다. 1인 가구
【 청년일보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지 열흘이 지났다. 우리보다 일찍 위드 코로나를 선포한 유럽은 코로나 19로 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독일의 경우 신규 확진자가 팬데믹 유행 후 최대치로 치솟았고 루마니아 불가리아에선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도 조짐이 심상치 않다. 여전히 일일 확진자 수가 2천 명을 넘고 무엇보다 위중 환자가 급증하면서 1단계 방역 완화의 폭이 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다. 삶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사상 최악의 감염병인 코로나 19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을 향한 인간에 대한 욕심과 오만에서 비롯됐다고 말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지난 100년간 중국 원난성 남부를 비롯한 남아시아 지역 식생이 기후변화로 바이러스를 품은 박쥐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고 야생동물 포획과 거래가 늘면서 사람을 감염시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등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실제 현장에서도 보면 기후변화로 해충들의 활동 시기가 앞당겨져 바퀴벌레가 급증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19로 실내생활이 많아지면서 해충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바퀴벌레의 경우 몸길이가 1.1~1.4cm로 비교적 작은 독일바퀴
【 청년일보 】지금까지 전 세계 사람을 가장 많이 죽게 만든 병은 무엇일까? 바로 전염병이다. 기원전 430년, 펠로폰네소스 전쟁 중 아테네에 번진 역병으로 10만여 명이 죽었고 결국 아테네 문명도 사그라들었다. 동로마 제국에선 쥐벼룩에서 시작된 흑사병으로 무려 200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근대 유럽에선 천연두. 장티푸스. 이질 등이 소중한 생명을 앗아갔고 1900년대에 들어선 콜레라. 말라리아. 홍역. 결핵 등이 주된 감염병이었다. 당시엔 위생이나 방역 개념이 없을 때였다. 이후 인플루엔자와 폐렴이 전체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등 예나 지금이나 전염병은 인류의 역사를 바꾸고 우리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다. 전염병이 발생하거나 유행하는 것을 미리 막는다는 의미의 방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우리의 k-방역은 한때 국제표준이 되었고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2년, 코로나 19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고 우리는 신종 바이러스의 생존력과 전파력이 얼마나 엄청나고 그 앞에 인간이 얼마나 무기력한 존재인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그리
【 청년일보 】 울산시가 ‘게놈 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이하 울산 게놈 특구)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산학융합지구 기업연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게놈 특구 사업 및 바이오헬스산업 발전 방안’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참여 기업 등 15개 특구 사업자도 참여한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시는 한국인의 표준 유전정보 분석을 위한 ‘1만 명 게놈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 상반기 완료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울산 게놈 특구로 지정돼 유전체 빅데이터 분야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후 시는 특구 내 핵심 시설인 ‘바이오 데이터 팜 구축’ 75억원 등 2021년도 국가 예산 12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국비에 시비 104억원, 민자 10억원 등을 더한 239억원을 올해 게놈 특구 1차 연도 사업비로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유전정보 분석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바이오 데이터 팜 구축·운영 실증, 심혈관질환·우울증 등 질환 맞춤형 진단 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체 분석 및 치료제 개발 기반 구축 등이다. 시는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감염병 신약개발 지원 등 국가적인 대응을 하고자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현재 시급한 코로나19뿐 아니라 향후 신종 감염병에 대비한 선제적 국가방역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 감염병 등 전문지식과 정보 공유 ▲ 감염병 관련 의약품 허가·임상자료 등에 대한 자문 및 인력 교류 ▲ 긴급 치료제 사용 등에 대한 자문과 정보 공유 등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계획서 자문 등을 위한 전문 인력 구성 및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식약처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축적해 온 감염병 치료와 의약품 개발에 관한 전문 지식과 역량을 나눠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있는 보건의료 체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풀무원은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이 올해 실시하는 모든 어린이 교육에 감염병 예방 교육을 추가하고, 효과적인 어린이 교육을 위해 발간한 '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사용 지도서'를 초등교사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예방 교육 자료가 대부분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정확한 이유를 모른 채 기계적으로 손을 씻고 마스크를 착용해왔다. 풀무원재단은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왜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하는지'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과도한 공포심을 갖지 않도록 하는 데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였다. 풀무원재단의 감염병 예방 교육은 교육현장에서 교사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먼저 정확한 지식을 습득한 뒤 학생들을 교육하여,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도 감염 예방 수칙 실천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생활화하도록 독려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프로그램은 15~20분 분량의 집약적 구성으로 집중도를 높였다. 바이러스 감염병과 코로나19의 특징, 감염 경로 등의 기본 지식을 먼저 교육한 후 이러한 속성에 대응할 수 있는 예방수칙을 지도하는 것으로 아이들의 이해를 돕는 방식이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