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동제약은 자사의 노인성 습성황반변성 신약후보 물질 ‘IDB0062’와 관련한 임상용 시료 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IDB0062는 망막의 신생혈관을 억제해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진다. 특히, 안구의 혈관신생과 밀접하게 연관된 ‘VEGF-A’(혈관내피생성인자-A)와 ‘NRP1’(뉴로필린1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도록 설계돼 기존 치료제에 비해 약물 효능 및 내성 억제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IDB0062와 관련한 비임상 결과, 질환동물모델 효능 평가에서 기존 치료제인 ‘애플리버셉트’(아일리아)에 뒤지지 않는 유효성을 보여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영장류를 활용한 약동학 시험에서 안구 내 약물 분포도가 기존 약물인 ‘라니비주맙’(루센티스)보다 높게 나타나 우월성을 확인했으며 라니비주맙 상용량 이상의 용량을 반복 투여했을 때 독성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을 충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IDB0062는 조직 투과 펩타이드 기술을 적용해 안구 조직으로의 약물 전달 및 분포 측면에서 유리하며 동물을 이용한 점안 시험을 통해서도 약물 효율성을 확인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주사제 위주의 기존 치료제들과는 달리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 등과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카모스타트메실산염)에 대한 해외 연구자 임상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임상시험에 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해외 임상시험 승인 지원, 긴급사용승인 신청 등 허가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수행하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해외 연구자 네트워크 개발 및 공동연구의 원활한 진행을 담당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해외 연구자와 임상 프로토콜을 공동개발하며, 임상시험이 잘 수행되도록 협력한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셀’(Cell)에 독일 괴팅겐 라이프니츠 영장류 연구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효과를 게재해 주목받았다. 이 논문에 따르면 ‘카모스타트’가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진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사람 폐 세포에서 ‘카모스타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억제 효능을 평가한 결과 대조군으로 사용된 ‘렘데시비르’보다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도 확인됐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