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바이오팜이 지난 15일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전날보다 6.10% 하락한 17만 7000원을 종가로 마감했다.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일일 하락 폭으로는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이날까지의 종가 기준 최고가(8일 21만 7000원)에서 18.4% 하락한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16조원을 웃돌다가 13조 8000원까지 감소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이날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22위(우선주 포함)로 주저앉았다. 이날도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계속됐다. 외국인들은 SK바이오팜 상장 이후 10일간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15만 5000주 이상을 순매도한 것을 포함해 무려 390만주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10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날까지 기관의 매수 규모는 89만 9000주 수준이다. 거래량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상장 넷째날인 지난 7일 거래량은 1000만주에 달했으나 이날 거래량은 180만주에 그쳐 82% 감소했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세계무역기구(WTO)는 1일(현지시간) 무역 갈등 고조로 올해 글로벌 상품 거래량이 1.2%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 2.6%에서 1.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또 내년 전망치도 기존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WTO는 전망치 조정 배경으로 국가별 구조적 요인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을 꼽았지만, 무엇보다 글로벌 무역 갈등을 주된 원인으로 제시했다. 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은 "무역 갈등이 불확실성을 가중해 일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상품과 서비스 생산을 위해 고용을 줄여 일자리 창출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역 갈등 해결이야말로 WTO 회원국이 이런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는 해결책"이라고 강조하며 "다자 무역 체제는 세계 경제 도전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중요한 토론의 장(forum)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