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용량인 17kg 건조기 신제품을 17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출시한 그랑데 건조기 AI(16kg, 14kg)에 17kg 용량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했다. 삼성전자는 17kg 건조기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 용량(9kg, 14kg, 16kg, 17kg) 1등급을 갖췄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그랑데 건조기 AI 17kg 신제품은 국내 최대 용량으로 슈퍼킹 사이즈의 큰 이불까지 더욱 넉넉하게 건조가 가능한 것은 기본이며, 내부를 꼼꼼하게 말려주는 ‘열풍내부살균’ 기능과 더 빨라진 건조시간으로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세탁물을 회전시켜 원활한 건조를 돕는 ‘리프터’와, 바람을 일으키는 터보팬의 성능을 끌어올려 효율적인 건조가 가능하다. 열풍내부살균 코스를 사용하면 뜨거운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드럼 뒷면과 팬, 열교환기 등에 남아있을 지 모를 습기를 말려줘 건조기를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 사용 후 건조기 내부의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이 99.9% 이상 살균된다. 신제품은 그레이지, 블랙, 이녹스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09
【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인해 ‘위생 소비’가 주목받으며 가전 매출 순위가 바뀌고 있다.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위생 소모품은 물론, 이른바 ‘3대 세척 가전’으로 지칭되는 건조기, 의류관리기, 식기세척기 등 위생 가전 매출이 크게 늘었다. 22일 이마트의 최근 가전 매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올 1월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건조기와 의류관리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6.6%, 38.5% 상승했다. 이에 따라 건조기·의류관리기 등으로 구성된 패브릭케어 분류의 가전 제품 매출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올해 2위로 4단계 상승했다. 전체 가전 제품 매출 순위에서 필수 가전과 기존 트렌드 가전 등을 제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패브릭케어 가전은 필수 가전인 냉장고, 청소기를 비롯해 지난해 불티나게 팔려나갔던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어 등이 속한 홈케어가전 및 주방소형가전을 모두 제쳤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건조기 수요 증가에 ‘발코니 확장’ 트렌드 또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집을 넓게 쓰고 인테리어 효과를 더하고자 발코니를 확장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자연 건조에 적합한 공간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축 아파트의 경우 발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