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를 위해 'Hi-Pass 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등 기업금융 총력 지원에 나선다. 먼저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심각한 피해가 발행하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여신 연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여신의 연기 상담을 신속히 완료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반 여신 의사결정 시스템인 기업CSS를 통해 2개월 후 여신 만기 건까지 선제적으로 연기 심사를 완료하고 본점의 부장급 심사역이 직접 고객과 상담할 계획이다. 또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의 신규 자금 지원이 가능한 업체 약 3200개를 해당 지역 영업점에 안내해 고객의 여신 신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담보가 없어도 지원 가능한 업체 약 6백개에 대한 대출 가능한도 2천억원의 경우 필요시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의 여신 심사 의사결정 체계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본점 심사역이 판단하던 일부 대출을 영업점장이 판단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부득이
【 청년일보 】 지난해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 확산으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한때 30%까지 치솟았던 마이너스(-) 금리 채권 비중이 최근 들어 10%대로 떨어졌다. 채권 금리 상승에 이어 스웨덴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정책금리 실험'을 철회하면서 이 같은 결정이 주변국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 세계 마이너스 금리 채권의 시가총액 규모는 11조3000억달러로 전체 투자등급 이상 채권(블룸버그 바클레이즈 글로벌 채권지수 기준 56조9000억달러)의 19.8%를 차지했다. 2018년 말의 16.5%(8조3000억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해 8월 말의 29.8%(16조8000억달러)와 비교하면 비중이 크게 줄었다. 파생결합펀드(DLF)의 원금 손실 물의 사태를 촉발했던 독일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가 지난해 8월 -0.7% 밑으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말 -0.2∼-0.1% 수준으로 반등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독일 국채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요국 국채 중 금리가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마이너스 금리 채권 비중이 줄어든 것은 글로벌 경기 침
【 청년일보 】 [편집자주] 현재 국내 경제는 정부의 재정 지출 확대 노력에도 민간 부문이 반응하지 않으면서 침체 국면이 장기화되는 모습이다. 2019년 2분기 경제성장률 반등세는 예상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으며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가계 소비는 부진하고 기업의 설비투자는 여전히 침체 국면에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2020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경제와 대외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2020년 한국 경제 전망 및 시사점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내경제 동향을 살펴본 가운데 2분기의 경제성장률 반등세가 예상에 못 미치며, 경기 동행 및 선행지수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대비 1.0%(전년동기대비 2.0%)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1분기 침체에 대한 기술적 반등 효과로 판단했다. 또 경기 동행 및 선행 지수 순환변동치가 다시 하락하면서 재침체 가능성 증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핵심 지표인 내구재 소비가 침체되는 가운데 선행지표인 소비재 수입도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중 소매판매는 비내구재 증가세
【 청년일보 】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과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장 초반 1.90%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이달 들어 0.59%포인트 하락하며 월간 낙폭으로는 201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도 이날 여전히 역전된 상태에서 그 격차가 0.066%포인트로 확대되며 2007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미국 국채 2년물의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진 장단기 금리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된다. 이달 2년물과 10년물 금리의 역전은 2005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발생했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수요가 증가하면 국채 가격이 올라 금리는 하락한다. 이미 수개월째 역전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 차도 0.545%포인트로 커져 2007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하는 데다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합의 없는 유럽연합 탈퇴), 홍콩 시위 등 글로벌 악재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심
【 청년일보 】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폭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앞둔 2007년 이후 최대로 벌어졌고 30년물 금리도 2%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미국 국채 2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역전된 채 장을 마친 뒤 27일에는 장중 한때 각각 1.526%와 1.476%로 격차가 0.0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의 역전된 금리 격차는 지난 2007년 3월 이후 최대다. 미국 국채 2년물의 금리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아진 장단기 금리 역전은 대표적인 경기침체 전조 현상으로 여겨진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은 2005년 12월 이후 이달 들어 처음 발생했다. 이날 이미 수개월째 역전상태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 3개월물 금리와 10년물 금리 차도 한때 0.52%포인트로 확대돼 2007년 3월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수요가 증가하면 국채 가격이 올라 금리는 하락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