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지방경찰청은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의 시신 일부가 발견된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위해 전담반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수사전담반은 최병욱 인천 계양경찰서 형사과장을 반장으로 총 7개 팀 34명으로 꾸려졌다. 계양서 형사과 소속 강력 4개 팀이 모두 포함됐으며 이 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도 이번 수사에 투입됐다. 또 인천경찰청 소속 미제사건팀과 계양서 형사지원팀도 수사나 업무 지원을 위해 전담반에 함께 포함됐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시 계양구 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훼손된 상태의 시신을 발견한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나머지 시신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인천경찰청 헬기 1대와 아라뱃길경찰대 소속 구조정 1대를 투입하고 방범순찰대 소속 100명을 동원해 아라뱃길 일대를 수색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한쪽 다리만 아라뱃길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었고 심한 부패 상태였다. 이는 아래뱃길에서 조깅을 하던 한 시민이 "사람 다리가 물에 떠 있다"며 112에 신고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이 훼손된 상태인 점을 고려해 강력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최근 경기 파
【 청년일보 】 29일 오후 3시 24분쯤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훼손된 상태의 시신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 인근 수로에서 신원미상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운동하던 한 시민이 물에 떠 있는 시신 일부를 발견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시신의 한쪽 다리만 아라뱃길 수로 가장자리에 떠 있었으며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강력 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나머지 시신 일부를 수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나머지 시신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신의 신원부터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