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고려대 구로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일옥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마취과학회연맹(World Federation of Societies of Anaesthesiologists, WFSA) 평의원(Council)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0월부터 4년간이다.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은 세계 150여 개국 마취과 의사들을 대표하는 136개 이상의 마취과 학회와 협회로 구성된 마취과 최대 연맹으로,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지난 1960년 처음 세계마취과학회연맹에 가입해 활동해 왔다. 이일옥 교수의 평의원 선출은 WFSA 소속 학회들이 참여해 투표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에서 총 14명이 평의원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WFSA 평의원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향후 4년 동안 세계마취과학회연맹의 주요 정책에 참여해 마취 과학의 발전과 환자의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 동시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이일옥 교수는 “지난 60년 동안 세계마취과학회연맹와의 협력을 아끼지 않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공로와 고려대학교 마취통증의학교실원들의 응원으로 평의원에 선출될 수 있었다”며 “ 주어진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고려대학교 Human-inspired AI & Computing 연구센터, 티쓰리큐 주식회사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레그테크(RegTech)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레그테크는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법령, 준법감시, 내부통제 등의 규제 준수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가 상호 협력하여 자연어처리, 기계독해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산업에서의 계약 및 약관 관련 리스크를 사전에 분석하고 검토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협업도 진행된다. 우리은행은 금융분야의 지식과 활용영역을 담당하고, 고려대 human-inspired AI & Computing 연구센터는 자연어처리와 기계독해 기술을 활용한 모형을 개발하며, 티쓰리큐는 인공지능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규제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급변하는 금융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기술의 활용이 금융회사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각되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고려대학교 학생증 카드 발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와 블록체인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 첫 사업으로 고려대학교 학생증 카드 발급 프로세스에 ‘원큐렛저’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이 자체 개발한 ‘원큐렛저’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참여 기관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은행과 대학 간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를 수기로 검증해 최종 발급하는 등 절차가 복잡했으나,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을 통해 양 기관에 발급 대상자의 학적 정보의 공유 및 상호 검증이 실시간 가능해짐으로써 업무량과 절차의 단축이 가능해졌다. 하나은행은 향후 ‘원큐렛저’ 플랫폼 참여 기관을 확대해 은행과 연계된 대외 기관과의 정보 공유 및 증빙서류 간소화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다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