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진료기록 등 건강정보 한눈에…내년 플랫폼 완성
【 청년일보 】 정부가 내년까지 백신접종, 진료 기록을 비롯한 건강 관련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정부는 이를 위한 첫 단계로 24일 공공기관이 보유한 건강정보를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놨다. 보건복지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은 이날 이런 내용의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 스마트폰으로 건강정보 조회…의료기관에 전송도 가능 정부가 내년까지 구축하려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은 개인의 진료기록, 생활습관, 체력, 식이 등 건강정보를 한곳에 모은 시스템이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등 기기를 통해 복잡한 진료기록이나 검사 결과 등을 시각·해석 자료로 쉽게 볼 수 있다. 진료·건강관리 외에 진료기록부, 처방전 같은 서류와 MRI(자기공명영상), CT(컴퓨터단층촬영), X선 촬영 자료도 이 플랫폼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 플랫폼으로는 예방접종 기록도 조회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시작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에 대한 정보도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가 동의하면 플랫폼을 통해 의료기관 등에 건강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쉽게 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