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에어프라이어 보급과 외식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등으로 식용유 매출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식용유 소매점 매출액은 2016년 3228억7200만원에서 2017년 3191억1600만원, 2018년 3111억9200만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2019년 1∼3분기는 2489만900만원으로 집계됐다. aT 관계자는 "간편식 소비 확대와 외식 소비 증가로 가정에서의 식용유 사용이 감소했고, 여기에다 요리할 때 건강을 생각해 기름을 적게 사용하려는 경향과 에어프라이어의 보급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종류별 점유율은 2019년 1∼3분기 기준 캐놀라유 35.6%, 대두유 21.8%, 올리브유 16.6%, 포도씨유 11.9% 등의 순이었다. 지난 4년간 대부분 식용유의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샐러드나 파스타 등에 주로 쓰이는 올리브유는 13.9%에서 16.6%로, 기타 식용유는 6.7%에서 9.9%로 오히려 비중이 높아졌다. 분기별로 매출이 가장 높았을 때는 설과 추석이 포함된 1, 3분기였다. 2019년 1분기와 3분기 매출은 각각 924억3600만원, 1077억
【 청년일보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해 ℓ당 1250원대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만 평균 휘발유 가격 1300원대를 유지했으나, 곳곳에서 1100원대까지 가격이 떨어진 주유소들이 나타나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6.8원 하락한 ℓ당 1257.6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2일 12년 만에 처음으로 ℓ당 1296.7원으로 1200원대로 떨어졌다. 지난주에 전주 대비 27.3원 내린 ℓ당 1274.5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1250원대까지 내렸다. 최근 2주 연속 20원대였던 하락폭(낙폭)은 이번주 10원대로 다소 진정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만 휘발유 가격이 1349.7원이었고, 나머지 전 지역은 1200원대였다. 다만 서울 도봉구, 양천구, 강서구, 성북구, 강북구 등 일부 지역에서 휘발윳값이 1100원대로 떨어진 주유소들이 늘고 있다. 8일 기준으로 서울 휘발유 최저가는 도봉구 소재 현대오일뱅크 도봉제일주유소의 1163원이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3.0원 하락한 ℓ당 12
【 청년일보 】 10개월에 걸친 유류세 인하 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기름값은 리터당 최대 58원 오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31일자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종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정상 세율로 환원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6개월간 유류세율을 15% 인하한 데 이어 5월부터 이달 말까지 7% 인하를 적용하는 등 단계적 환원 조치를 진행해왔다. 유류세율이 완전히 환원되면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최고 58원, 경유는 리터당 최고 41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리터당 최고 14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현재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하면 휘발유 가격이 ℓ당 최고 1551원, 경유는 리터당 최고 1천392원까지 오를 유인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는 오피넷에 집계된 8월 세 번째 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 리터당 1493.1원, 경유 가격 ℓ당 1351.1원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이다. 정부는 가격담합과 판매 기피 등 불공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며 관련 신고 접수도 받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유류비 부담 급증을 막기 위해 업계와 소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매일 가
【 청년일보 】 정부가 작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유류세 인하를 더는 연장하지 않기로 한 데 따라 내달 1일부터 ℓ당 휘발유 가격이 58원 오른다. 경유 가격도 41원 인상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31일까지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처를 추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등의 이유로 작년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했고, 반년이 경과한 5월 7일부터 인하 조치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하되 인하폭은 7%로 축소한 바 있다. 시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는 재연장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올해 세수가 크게 줄어들 우려가 있고, 국제 유가도 안정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1∼6월 국세 수입은 156조2000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조원 줄었다. 이 가운데 교통·에너지·환경세가 유류세 인하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3000덜 걷혔다. 내달 1일부터 유류세가 원래 수준으로 환원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58원 오른 821원, 경유는 41원 오른 582원, LPG부탄은 14원 오른 204원이 된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ℓ당 전국 평균 유가는 휘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