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28일 오전 7월 임시국회 내 부동산 세법 처리와 공수처 설치 등을 두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례회동을 가졌지만 이견으로 합의점을 차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박성준, 통합당 최형두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28일 국회에서 만나 쟁점인 부동산 세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후속 입법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의견 차이만 재확인했다. 다만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데는 합의했으나 구성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가 부동산 세법 입법을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조율이 안 됐다"며 "충분히 시간을 줬지만 통합당은 법안 지연 전략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통합당 최형 대변인은 "선입선출로 먼저 제출된 법안을 소위에서 심의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급하다고 기본 원칙을 어기고 있다"며 "너무 급하게 가다간 국민에게 과중한 세금만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수처 후속 입법과 관련해서도 여야는 접점을 찾지 못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내일 국회 운영위원회를 열려고 하지만 통합당은 8월을 넘겨 처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영진·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오후 3시 국회에서 7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한다. 7월 임시국회는 지난 6일 열렸지만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여야 협상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날 회동에서는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 및 정보위원장 선출, 21대 국회 개원식 일정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려면 부의장 및 정보위원장 선출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통합당이 법사위원장직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